"관세가 가장 최선…가장 빠르고 쉬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부과한 관세가 대법원에서 위법이라고 결론 내리면 "다른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위협했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두 번째 임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대법원이 위법 결정을 내리면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며 "면허(license)'라는 단어를 보라. 다른 것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다른 대안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최선이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쉽고, 가장 복잡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4월 1977년 제정된 IEEPA를 근거로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 등을 부과했다.
하지만 주 정부와 기업을 중심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에선 위법이라며 원고의 손을 들어 줬다.
당초 지난 9일 대법원 결정 가능성이 있었으나 대법원은 건너뛰었다. 지난 14일엔 다른 사건에 대한 판결은 내렸지만 상호관세에 대해선 판결 내리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날에도 트럼프의 관세 위법 여부에 대한 결정을 또다시 내리지 않았다.
대법원에서도 위법 결정이 내려지면, 전국에 있는 회사는 수천억 달러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NBC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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