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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도 이제 로봇이 만든다? 中 휴머노이드, 생산라인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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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도 이제 로봇이 만든다? 中 휴머노이드, 생산라인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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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엑스(UBTECHRob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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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UBTech)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의 생산 시설에 투입됩니다.

에어버스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Walker S2)'를 도입해 실제 항공기 생산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시험할 계획입니다. 로봇은 항공기 조립이 아닌 부품 운반과 반복 작업, 작업 보조 등 일부 공정을 중심으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워커 S2는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방전된 배터리를 분리하고 새 배터리를 장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비테크는 이 기능을 통해 로봇이 이론적으로는 인간의 개입 없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비테크는 이미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운영하고 있지만, 항공기 제조는 높은 정밀도와 엄격한 안전 기준이 요구돼 새로운 기술 도입에 매우 보수적인 산업으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항공기 생산 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되는 사례는 드물며 이번 테스트는 산업 현장 활용 가능성을 가늠하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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