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벤 데이비스(32)가 왼쪽 발목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데이비스가 왼쪽 발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의 부상은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도중 발생했다. 전반 15분 제러드 보웬의 돌파를 막는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다. 고통을 호소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의료진이 투입됐다. 데이비스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왼쪽 발목 골절. 보존적 치료로는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데이비스는 피하고 싶던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과 마주했다.
토트넘은 “수술 이후 데이비스는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데이비스의 회복까지 최소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정대로라면 이번 시즌 막판까지 결장이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이나 다름 없다.
그의 부상 이탈 여파는 웨일스 대표팀에도 악재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주장이다. 웨일스는 3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2026북중미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흐름이라면 데이비스의 출전은 어렵다.
변수는 또 있다. 계약 문제다. 데이비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지난해 여름 1년 연장에 합의했지만 이번 부상으로 시즌 막판까지 자리를 비울 경우 그의 향후 거취는 안갯속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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