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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꺾인 무대 위 열정... 故 유니 오늘(21일) 사망 19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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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꺾인 무대 위 열정... 故 유니 오늘(21일) 사망 19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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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니의 영정. 스포츠서울 DB.

故 유니의 영정.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유니(본명 이혜련)가 악성 댓글로 인한 상처를 뒤로하고 세상을 떠난 지 19년이 흘렀다.

21일은 고 유니의 19주기다. 고인은 지난 2007년 1월 21일, 향년 26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특히 발매를 준비하던 3집 앨범 ‘솔로판타지’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단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였기에 대중의 충격과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유니는 이후 영화 ‘세븐틴’, 드라마 ‘테마게임’과 ‘용의 눈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03년에는 가수로 변신해 1집 ‘가’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2005년 2집 ‘패션’ 등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故 유니. 스포츠서울 DB.

故 유니. 스포츠서울 DB.



故 유니의 미니홈피.

故 유니의 미니홈피.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에서 고인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근거 없는 비방과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이 쏟아졌고, 유니는 이로 인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컴백을 앞두고 가해진 무분별한 사이버 폭력은 결국 20대 젊은 예술가의 꿈을 앗아가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고 유니의 사망은 당시 우리 사회에 연예인을 향한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반복되는 사이버 불링 문제 속에서 고인이 겪었을 아픔은 많은 이들에게 여전한 부채감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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