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울산에는 진동과 소음 감소는 물론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 트럭'이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상용화를 앞두고 실증 시험이 시작된 건데 기존 대형 화물차를 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화물차가 컨테이너를 싣고 도로를 주행합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화물차와 똑같은 모습이지만, 시동을 켜도 소음이나 진동이 없습니다.
올해부터 물류 현장에 투입돼 실증 시험 중인 수소 전기 화물차입니다.
최대 40톤까지 화물을 가득 싣고 언덕을 오를 수도 있어 성능도 경유를 쓰는 화물차와 비슷합니다.
[서현우 / 수소 전기 화물차 기사 : 힘이 달린다는 거는 없고요. 에코 모드와 파워 모드가 있는데 조금 이제 경사진 데로 올라갈 경우에는 파워 모드로 해서 처음부터 힘 있게 쭉 차고 올라갑니다.]
수소 전기 화물차의 가장 큰 장점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배기가스의 배출이 없다는 것.
기존 내연기관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연간 미세먼지와 초미세 먼지 배출량이 150배가량 많습니다.
대기오염 주범으로 꼽히면서 친환경 전환이 꾸준히 요구됐습니다.
수소 전기 화물차는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는 물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0톤 이상 줄일 수 있어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거로 기대됩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수소 전기 차량을 실증 사업에 추진하고 있는데요. 울산항이나 산업단지에서 직접 활용하면서 탄소 감축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그 성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실증 투입된 수소 전기 화물차는 울산시와 현대차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1회 충전에 760㎞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수소 탱크를 장착하며 화물차 차체가 2m 길어진 만큼 현재 16.7m에 묶인 화물차 전장 규제를 풀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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