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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고 또 산다"...스트래티지, 역대급 'BTC' 추가 매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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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고 또 산다"...스트래티지, 역대급 'BTC' 추가 매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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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인 스트래티지(Strategy Inc·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규모 추가 매수를 암시하며 공격적인 매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더 큰 오렌지(Bigger Orange)'라는 문구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 추이 및 자사의 매입 시점을 표시한 그래프를 게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를 지난주 단행한 13,627BTC(약 1조 8,840억 원) 규모의 매입을 뛰어넘는 추가 매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초부터 공격적인 Accumulation(축적)을 지속해왔다. 지난 4일 1,283BTC를 매입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13,627BTC를 추가로 사들이며 현재 총 보유량은 약 68만 7,410BTC에 달한다. 만약 이번 추가 매입이 현실화되어 총보유량이 70만 BTC를 돌파할 경우, 스트래티지는 블랙록의 IBIT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추정 보유량(120만 BTC)에 이어 전 세계 보유량 3위 수준에 올라서게 된다.

다만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엇갈린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해 50% 이상 급락했으며,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순자산가치(mNAV) 프리미엄이 1.0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과거의 차익거래 모델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 대신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되면서 스트래티지만의 '손쉬운 레버리지' 효과가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월가 투자은행 TD코웬은 최근 스트래티지의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44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주식 가치 희석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스트래티지가 전통 금융권이 복제하기 어려운 '구조적 해자'를 구축했다며, 대차대조표를 활용한 비트코인 축적 방식이 장기적으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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