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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조슈아 지르크지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지르크지가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더 꾸준한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시즌 도중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르크지는 AS 로마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고려하던 우선순위 높은 옵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맨유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로마는 다른 공격수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르크지는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로, 자국 클럽 유스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뮌헨 리저브 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여러 차례 임대를 전전하다 세리에A 볼로냐 FC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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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24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24-25시즌에는 주로 교체 출전에 그쳤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올시즌 들어서는 입지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결국 제한된 출전 기회에 답답함을 느낀 지르크지는 1월 이적을 결심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려는 상황에서,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유의 입장은 강경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몇 주 전에도 아주 명확하게 '안 된다'고 했고, 그들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이는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도 전에 로마의 영입 시도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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