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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 브리핑] IMF, 올해 세계성장률 3.3% 전망…한국은 1.9%

OBS 원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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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 브리핑] IMF, 올해 세계성장률 3.3% 전망…한국은 1.9%

서울맑음 / -3.9 °
월드 e-브리핑입니다.

1. 먼저 미국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습니다.

IMF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을
당초 3.1%에서 3.3%로 올려 잡았습니다.

석 달 전보다 0.2% 포인트 높인 수치인데요.


트럼프발 관세 압박과 지정학적 불안 요인을 세계적인 인공지능 투자 확대가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은 2.4%로 0.3% 포인트 상향됐고, 중국 역시 관세 부담 완화 효과로 0.3% 포인트 올린 4.5% 성장이 예상됐는데요.

우리나라는 반도체 수출 호조를 반영해 0.1% 포인트 오른 1.9%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IMF는 다만 AI 투자가 소수 기업에 집중돼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거품이 꺼질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 계속해서 미국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토큰화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 ETF를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을 추진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토큰 증권' 거래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증권거래위원회 승인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토큰증권은 가상화폐에 쓰이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주식 발행과 유통 정보를 관리하는 증권을 말하는데요.

승인이 나면 주식과 ETF를 토큰 형태로 바꿔 연중 24시간 거래할 수 있고, 거래 직후 실시간 결제도 가능해집니다.

보통 이틀씩 걸리던 결제가 즉시 이뤄지는 건데요.

또 1주당 가격이 비싼 황제주들도 토큰으로 잘게 쪼개 커피 한 잔 값으로 살 수 있는 '조각 투자'도 가능해집니다.

월가가 가상자산 기술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면서 200년 넘게 이어온 주식시장의 시간표가
송두리째 바뀌고 있습니다.

3. 중국입니다.

인구가 4년 연속 줄어들면서 합계출산율이 건국 이후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인구가 1년 전보다 약 340만 명 감소한 14억 48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는 2024년 1천93만 명에서 지난해 1천131만 명으로 증가했고, 출생아 수는 954만 명에서 792만 명으로 급격히 줄었기 때문인데요.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97명으로,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양육비와 취업난에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도 큰 폭으로 줄었는데요.

중국 정부가 출산 보조금과 난임 시술 전액 지원까지 꺼냈지만, 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4. 끝으로 일본입니다.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 여파로 일본을 찾은 중국인 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상은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 수가 약 3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5%나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영향 때문인데요.

실제로 중일 노선 항공편도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4천270만 명으로, 사상 처음 4천만 명을 넘기며 관광 소비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중국인이 빠진 자리를 유럽과 미국 관광객이 채운 겁니다.

하지만 중일관계 냉각이 장기화되면 일본 관광 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원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