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회원 271명, 19일 광주동부서 고발장 접수
전임회장, 경기용품 부풀리기…심판비 부정 의혹
전임회장, 경기용품 부풀리기…심판비 부정 의혹
대한게이트볼협회 광주지회가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500여명의 광주지역 어르신들이 선수로 활동중인 대한게이트볼협회 광주지회가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수년간 회장을 역임한 A씨가 협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크고작은 이권에 개입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20일 광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대한게이트볼협회 광주지회 회원 271명은 지난 19일 광주동부서에 전임회장 A씨가 업무상횡령과 배임,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A씨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공식 시합구의 가격을 부풀리기 하는 수법으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 며 “특히 심판비 일부를 기부금 명목으로 현금으로 회수했다는 관련자들의 확인이 다수 있는만큼 경찰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증진을 위해 사용해야할 보조금이 특정인에 의해 줄줄 새어 나갔다” 면서 “A씨는 회장의 지위를 활용해 경기력 지원비, 심판수당 등을 지출한 것처럼 돈을 이체한 후 다시 현금으로 인출받아 활동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A씨는 “관련 사안은 이미 서부서의 조사를 받아 혐의없음으로 밝혀진 내용이다” 며 “일부 회원들이 제기한 심판비 등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광주동부서는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게이트볼협회는 게이트볼을 보급해 건전한 여가선용과 운동선수 및 그 단체를 지원⋅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1991년 ‘생활체육전국게이트볼연합회’가 출범했고 광주 등 17개 시도협회가 있다. 광주상무지구에 게이트볼 전천후 전용구장을 마련한 광주시회는 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