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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라 불러" SNS '반말 소통'하려던 구리시장...'과거 파묘'에 결국

머니투데이 류원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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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라 불러" SNS '반말 소통'하려던 구리시장...'과거 파묘'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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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과 그가 최근 SNS에 남긴 글./사진=뉴스1, 스레드

백경현 구리시장과 그가 최근 SNS에 남긴 글./사진=뉴스1, 스레드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68)이 SNS(소셜미디어)에서 반말로 친근한 소통을 시도했다가 과거 행적을 지적하는 비판 댓글이 잇따르자 결국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백 시장은 최근 SNS에 "나 구리시장 백경현인데 여기가 반말로 소통하는 데라며? 지금부터 시장님이라고 부르면 차단(농담)"이라며 "1958년생보다 어린 남자는 경현이형, 여자는 경현쓰~ 라고 해. 이제 수다 시작한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바라며 올린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누리꾼들 반응은 차가웠다.

누리꾼들은 과거 백 시장의 행적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해 7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는 동안 백 시장은 강원 홍천군 한 야유회에서 춤추며 노래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백 시장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했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었다"며 사과했다. 다만 야유회에 20분 정도 참석했으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를 하는 동안 강원 홍천군 한 야유회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모습./사진=SBS 뉴스 유튜브 갈무리

지난해 7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를 하는 동안 강원 홍천군 한 야유회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모습./사진=SBS 뉴스 유튜브 갈무리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시민들이 강물에 떠내려가는데 '흘러가는 강물처럼'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시민 안전이 걸린 위급한 상황에서도 책임감은커녕 기껏 내놓은 변명이 '술은 안 마셨다'였다. 나는 당신 같은 무능한 형을 둔 적 없다"는 댓글을 달았다.

2022년 11월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행사에 백 시장이 축전을 보낸 사실도 언급됐다. 당시 백 시장은 행사 주최 단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관련 기사를 댓글로 공유한 누리꾼은 "경현아 이거 왜 보냈어?"라고 되물었다.

과거 부적절한 행태를 꼬집는 댓글들이 이어지자 결국 백 시장은 모든 SNS 글을 삭제한 상태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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