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 의왕시가 올해 청년 전입자를 대상으로 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제주도는 만 19~39세 청년의 초기 정착을 돕는 '탐라 청년 출발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로 주민등록을 전입한 청년에게 일반형 10만원, 과거 5년 이상 제주에 거주했다가 돌아온 'U턴'형에는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매월 15일 모바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지급되며, 신청은 2월 23일부터 받는다.
의왕시도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전입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의왕시로 전입하거나 관내에서 이사한 무주택 청년에게 이사 비용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이사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청년(19~39세)이다.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40만원 이하가 기본 조건이며, 보증금과 월세 환산액 합산 61만원 이하인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9일부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진행한다.
의왕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새로운 주거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는 체감형 청년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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