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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신선식품 가격 모두 '꿈틀'...소비자 물가 압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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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신선식품 가격 모두 '꿈틀'...소비자 물가 압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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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장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까지 넉 달 연속 오르면서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1,480원대를 위협하는 고환율도 가공식품 물가를 자극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장을 보며 꼼꼼히 가격을 확인하는 소비자들.

최근 오른 물가를 실감합니다.

[남하연 / 서울시 서대문구 : 10만 원 정도 샀으면 지금은 12만 원 정도 사야지 되니까 체감하기에는 물가가 오른 것 같은데…]


실제로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는데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각각 1.5%와 7.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생산자 물가는 생산자가 재화·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한 두 달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됩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앞으로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전년 대비 33.3%나 올랐고 쌀과 어류도 두 자릿수 넘게 비싸졌습니다.

가공 식품류인 소스류가 17.3%, 원두커피도 13.7% 올라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가릴 것 없이 모두 올랐습니다.

여기에 고환율이 식품 가격에 끼치는 영향도 걱정입니다. 이 커피 믹스는 소비자 단체 협의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분기 1년 만에 가격이 16.5%나 증가했습니다.

커피 원두를 100% 수입하기 때문인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밀과 설탕 같은 가공식품 원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기에 환율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그나마 국내에서 조달이 가능한 원료인 달걀 가격도 조류 인플루엔자와 유통 구조 문제로 공급이 줄어 가공식품 물가 자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홍연아 / 공주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달걀처럼 신선식품 자체로나 가공식품 원재료로도 많이 쓰이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은 체감물가 상승을 더 크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수입 달걀을 시중에 풀고 과일·채소 출하 관리와 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통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고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가 여전한 만큼 장바구니 물가가 빠르게 안정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디자인: 정은옥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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