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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퇴직연금 DC 원리금 비보장 수익률 1위 外 한투·NH증권 [쿡경제]

쿠키뉴스 임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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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퇴직연금 DC 원리금 비보장 수익률 1위 外 한투·NH증권 [쿡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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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지난해 4분기 퇴직연금에서 DC·IRP 원리금비보장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투자권유대행인(FC) 유치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은 모든 임원의 가족계좌까지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하는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4분기 퇴직연금에서 DC·IRP 원리금비보장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지난해 4분기 퇴직연금에서 DC·IRP 원리금비보장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퇴직연금 DC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삼성증권이 지난해 4분기 퇴직연금에서 DC·IRP 원리금비보장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퇴직연금 자산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을 빠르게 늘린 전략이 수익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퇴직연금 DC 원리금비보장(1년) 부문에서 DC 원리금비보장 적립금 3조원 이상 사업자 중 수익률 1위(21.02%)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IRP 원리금비보장(1년) 부문에서도 IRP 원리금비보장 적립금 3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 수익률 1위(18.68%)를 차지했다.

수익률 개선 배경으로는 연금 계좌 내 ETF 잔고 확대가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증권 DC·IRP 계좌에서 ETF 잔고는 전년 말 3조4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연금 투자자의 ETF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투자자가 원하는 ETF 종목을 선택해 매일·매주·매월 특정일에 일정 금액·수량을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는 연금 고객을 위한 맞춤형 랭킹 정보도 제공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인기 있는 ETF, 삼성증권 고객 관심 집중 ETF, 연금 자산 상위 10% 고객이 많이 보유한 ETF, 고배당 ETF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에서는 ‘로보 일임’, ‘ETF 모으기’ 등 비대면 연금 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수수료·인프라 측면의 서비스도 강화해 왔다. 2021년에는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는 ‘다이렉트IRP’를 출시해 연금 수수료 체계를 낮췄고(펀드 보수 등은 별도), 비대면으로 빠르게 가입·이전할 수 있는 ‘3분 연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해 서울·수원·대구 3곳에서 PB 경력 10년 이상 인력이 연금 상담과 법인 대상 설명회·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연금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FC자산 10조 돌파…2년만에 80%↑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투자권유대행인(FC) 유치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FC는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쳐 금융투자회사와 계약을 통해 투자자에게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 및 설명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지난 2023년말 5조6000억원이던 FC 유치자산은 지난해 말 10조530억원으로 불어나며 2년 만에 약 80%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FC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과에 기반한 체계적인 보상 제도도 마련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영업 생애주기(Sales Life-Cycle)’ 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신규FC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한편,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베테랑 FC와 신규 FC를 매칭해 실전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제도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FC 조직 내 결속을 다지며 2030년 개인AM자산 30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도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해온 FC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FC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원 가족계좌까지 전면 신고”… NH證,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강화

NH투자증권이 모든 임원의 가족계좌까지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하는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영진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NH투자증권은 IB사업부 등 이해상충 가능성이 높은 부서 임직원의 가족계좌만을 등록·관리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를 통해 관리 대상을 모든 임원 가족계좌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신고된 계좌를 대상으로 한 샘플링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행 방안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이 마련한 ‘신뢰 강화 대책 방안’의 일환이다.

모든 임원 대상으로 모니터링 확대 시행은 주요 의사결정 주체인 경영진부터 보다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불공정거래 관련 법적·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 TFT는 앞서 ‘신뢰 강화 대책방안’을 발표하는 등 고강도 신뢰 회복 조치를 시행해왔다. 특히, 미공개 중요 정보를 취급하거나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을 전사적으로 등록·관리하는 ‘프로젝트 참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공개 중요정보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고객의 이익이 회사와 임직원의 이익에 앞선다는 원칙을 경영 전반에 명확히 반영하겠다는 의미”라며 “내부통제 TFT를 중심으로 윤리경영과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