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테러맨' 포스터 |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테러맨'을 선보인다.
오는 29일 티빙에서 공개되는 '테러맨'은 와이랩 대표 히어로 프랜차이즈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의 시작을 여는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불행을 감지하는 눈을 가진 고등학생 '정우'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어 거대한 음모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테러맨'의 기획,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 바주카 이종혁 PD는 "한국적인 배경과 설정, 그리고 현실적인 고민과 히어로적 요소들을 잘 녹여내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작품이기에 애니메이션화에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의의를 설명했다.
또 이 PD는 "원작이 선보인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세련되고 특색있다"라면서 "우메하라 타카히로 감독님이 총작화 감독을 맡아 독특한 분위기의 캐릭터들이 탄생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엄상용 감독님이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정우가 다크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심도 있게 표현해 줬다, 특히 디테일한 표정과 제스처를 통해 주인공을 위협하는 악당의 카리스마를 생동감 있게 연출해 극적 재미를 더했다"라며 "작화, 연출, 음악, 성우진에 이르기까지 원작의 감동을 재현하는 데에도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여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주인공 정우의 변화와 액션 연출을 기대 포인트로 꼽은 이종혁 PD는 "'테러맨'은 히어로물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평범했던 한 사람이 어떤 이유로 비범한 선택을 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이 있다. 정우의 죄책감과 분노, 책임감이 서사를 이끌어 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포인트로 ‘액션 연출’을 짚은 이종혁 PD는 “웹툰의 고퀄리티 작화가 가진 장점을 영상으로 옮기기 위해 단순히 화려한 액션이 아닌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가 느껴지는 액션을 목표로 했다.
이 PD는 "'테러맨'이 작품의 성과뿐만 아니라 국내 성인 애니메이션 제작이 반복 가능해지는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순히 원작 IP 활용이나 팬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 더 나아가 제작사, 플랫폼, 원작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했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기준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원작 팬분들은 익숙한 장면을 새로운 리듬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거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한 편의 장르 애니메이션으로 부담 없이 따라오실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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