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예산 연계 산업 육성…지역소멸 대응 패키지 본격화
충남테크노파크가 공주·부여·예산을 축으로 한 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따내며 국비 40억 원 넘는 재원을 확보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2027년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에서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40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연고산업을 고도화해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중앙부처 합동 사업이다. 충남TP는 주관기관으로서 사업 기획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공주시, 부여군, 예산군이며, 각 지역의 산업 특성에 중기부 정책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의 관련 제도를 결합한 '맞춤형 패키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주시는 행정안전부의 공주알밤 명품화센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고부가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외국인 근로자 정착을 지원하는 법무부 정책을 접목해 인력난을 완화하고, 신규 고용 33명과 매출 25억 원 창출을 목표로 한다.
부여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 '굿뜨래'를 디저트 산업으로 확장한다. 로컬푸드 공급 활성화,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인력 지원 정책을 연계해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고, 고용 20명과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예산군은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산업 체질 전환에 나선다.
군은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연계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디지털·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고용 33명, 매출 35억 원 성과를 목표로 한다.
충남TP는 2023년부터 도내 인구소멸지역을 대상으로 산업 육성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지역 산업 정책의 연속성과 확장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서규석 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지원을 넘어 산업과 인구 정책을 함께 설계한 지역소멸 대응 모델"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핵심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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