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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대 총학생회 "ATM 취급 말라…등록금 인상 중단해야"

뉴스1 장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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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대 총학생회 "ATM 취급 말라…등록금 인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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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등록금 인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포럼 제공)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등록금 인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포럼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 주요 사립대학의 총학생회가 모인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공동포럼)은 20일 최근 대학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포럼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견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대학이 참여했다.

나민석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인상은 누군가에게 생계를 유지하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문제"라며 "대학은 학생들을 ATM(자동인출기) 취급하며 등록금 인상을 MZ 대학생이 두바이 쫀득쿠키 몇 개 안 사 먹는 수준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를 향해 "교육의 본질은 공공성"이라며 "사립대학 자율화라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OECD 순위권을 달리는 대한민국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과 평균 이하 수준의 정부 재정 지원 수치를 감추려 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정예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도 "교육의 공공성은 학생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는 것"이라며 "대학은 등록금 인상을 철회하고 정부는 고등교육의 책임을 다하라"고 지적했다.

공동포럼은 등록금 인상 중단을 비롯해 △투명한 대학별 재정 현황·적립금 운용 공개 △등록금 심의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학생 참여 보장 △고등교육 재정 책임 강화 및 등록금 의존 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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