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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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언제까지 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을까.
글로벌 축구 언론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처럼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선수 생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호날두의 맨유 시절 동료이자,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멤버인 클레베르송은 호날두가 50세까지 뛸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호날두가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월드컵울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봤기에, 그런 화려한 영광을 더하지 않고는 은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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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베르송은 "호날두는 속으로 '월드컵을 우승해야 해, 이렇게 끝날 순 없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는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변함없다. 여전히 타이틀과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바로 정신력이다. 그의 정신력은 정말 강력하다. 그리고 그는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다. 몸 관리부터 경기 방식까지 말이다"고 칭찬했다.
호날두의 현역 연장 의지가 50세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클레베르송은 "호날두가 50살까지 뛰고 싶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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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월드컵 우승에 대한 갈망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최근에는 오히려 초연한 모습도 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2024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이 유로에서 우승하는 것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과 같다"라며 "난 이미 포르투갈을 위해 두 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이제 대표팀에서의 우승에 대해 동기부여가 없다. 축구를 즐기는 것에 동기부여를 받으며, 기록은 자연스럽게 쌓인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두 개의 대회의 우승, 그리고 유로 우승을 월드컵과 동일한 수준으로 비교하는 것은 사실 제대로 된 비교가 아니다. 유로는 애초에 유럽 구가들 사이의 대회이며, 대회 우승 난이도가 낮은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수준의 압박과 긴장감, 새로운 환경들에서 치르는 경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월드컵은 매 대회마다 다양한 이변과 함께 많은 강팀이 고전하지만, 유로는 이번 유로 2024도 강팀들의 선전 외에는 특별한 반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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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의 활약도 호날두에게는 여전히 갈망이 큰 목표일 수 있다. 호날두는 그간 월드컵에서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선수라고 보기는 어려울 부진에 빠졌었다. 직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호날두는 침묵하며 탈락의 원흉으로 꼽히기도 했다. 반면 라이벌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선수 경력의 모든 빈 곳을 채웠다. 심지어 메시는 결승까지 매 경기 활약하며 직접 아르헨티나를 우승에 올려놨다.
월드컵 우승을 향한 호날두의 열정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50세까지의 현역 연장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번 북중미월드컵이 호날두가 직접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