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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조속한 부울경 통합" 요구, 국민의힘은 '김경수 견제'

노컷뉴스 경남CBS 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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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조속한 부울경 통합" 요구, 국민의힘은 '김경수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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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민주당 "정치적 계산 말고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이뤄내야"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사전 선거운동"
부울경 민주당 공동 기자회견.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부울경 민주당 공동 기자회견.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남 지역 여야의 기싸움이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을 넘어 울산까지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국민의힘 소속 부울경 시도지사에게 촉구했고,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은 경남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의 특강 등을 사전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며 견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울산시당·경남도당은 20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파격적인 지원, 놓쳐서는 안 될 골든타임"이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통합을 이뤄낼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통합 지방정부에 4년간 최대 20조 원의 재정 지원과 차관급 부단체장 신설,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등의 인센티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역 소멸을 막고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확실한 판을 깔아줬다. 정부가 보따리를 풀었을 때 확실하게 챙겨야 한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을 실현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민선 8기 국민의힘 부울경 단체장의 부울경 특별연합 폐기 등을 거론하며 "울산 없는 반쪽 통합이 아닌 부울경 메가시티의 버전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 이상 정치적 계산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오직 부울경의 미래를 위한 6월 통합의 결단뿐"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경남지사 후보로 유력시되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정쌍학 원내대표 등 도의원 10여 명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본연의 공적 임무보다는 정치적 재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경남에서의 특강, 경제인 간담회 등 김 위원장의 행보를 사전 선거운동으로 규정한 셈이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기자회견.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기자회견. 연합뉴스



이들은 "지방시대위원장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바라봐야 하는 자리인데, 본인의 잠재적인 지역구인 경남에서 사전선거에 몰두한다면 누가 정부 정책의 진정성을 믿겠는가"라며 도지사 선거에 나설 의향이 있다면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남 순회 특강과 간담회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선관위에 요구했다.


경남도의원 전체 6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60명에 이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진주·창원·김해 등 경남을 비롯해 전국을 돌며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특강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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