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드는 동봉된 스타일러스 팬에도 대응해 마치 작은 크기의 드로잉 태블릿이 더해진 것 같은 감각으로 작업할 수 있다. |
[남지율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게이머라면 '육각형 스탯'이라는 단어에 익숙할 것이다. RPG에서의 '스탯'은 캐릭터의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쓰이는데, '체력', '마력', '공격력', '방어력', '근력', '순발력'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스탯을 모두 최대로 갖출 경우 육각형 모양이 되며,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갖춘 상태를 육각형 스탯이라 부른다.
노트북에도 스탯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무게', '디자인', '충전 편의성', '그래픽 성능', 'AI 성능', '화질' 등이 좋은 노트북을 결정짓는 스탯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14 AI PT14-52T-947D(이하: 프레데터 트리톤 14 AI)'는 육각형 스탯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이다. 가벼운 무게에 OLED 디스플레이, 지포스 RTX 5070 탑재 등 어느 스탯 하나 부족하지 않은 제품이다.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14 AI PT14-52T-947D 제원
CPU –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 (8코어 8스레드, 최대 부스트 클럭 5.1GHz, 최대 48TOPS 인텔 AI 부스트)
메모리 – 16GB LPDDR5X 8533MHz Memory x2(듀얼 채널 32GB)
저장장치 – NVMe SSD 1TB(M.2 2280) x1
OS – 윈도우 11 홈
그래픽 칩셋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8GB GDDR6 VRAM, TGP 95W)
디스플레이 크기 – 14.5형
디스플레이 특징 – OLED 패널, 최대 340nits, 에이서 시네크리스탈, DCI-P3 100%, 멀티터치 지원
해상도 – 2880x1800
화면 비율 – 16:10
주사율 – 120Hz
무선 통신 – Wi-Fi 7, 블루투스 5.4
입출력단자 – USB Type-C(USB-PD 지원) x1, USB 3.2 Gen2 Type-A x1, USB 3.2 Gen2 Type-A(전원 끈 상태로 USB 충전 지원) x1, 썬더볼트 4 x1, HDMI 2.1 x1, 3.5mm 헤드폰/마이크 잭 x1,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 x1
카메라 – FHD 60fps 카메라, 듀얼 마이크 탑재, 노이즈 감소 지원
배터리 – 76Wh
어댑터 – 140W
크기 – 321.79x221x11.05~17.31mm
무게 – 1.6kg
많은 것을 담은 14인치 노트북
알루미늄을 정교하게 CNC 가공으로 다듬었으며, 힌지 쪽에 위치한 다이아커팅 역시 매력적이다. |
사용자가 노트북을 처음 마주하는 부분은 노트북의 상판이다. 때문에 상판은 노트북의 첫 인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알루미늄을 정교하게 CNC 가공으로 다듬었으며, 힌지 쪽에 위치한 다이아커팅 역시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노트북 상판에 지문 방지 코팅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상판을 자주 닦아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노트북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측 무게는 1,590g에 불과했다. |
이 노트북은 가볍기 어려운 요소를 다수 갖췄다. 배터리 용량이 76Wh로 작지 않으며,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과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를 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실측 무게는 1,590g에 불과했다.
DVD 타이틀 패키지와 비교해 봐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
두께 역시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일반적인 노트북의 범위에 있다. DVD 타이틀 패키지와 비교해 봐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왼쪽에는 USB Type-C, USB 3.2 Gen2 Type-A, 3.5mm 오디오 단자가 있다. |
단자는 왼쪽과 오른쪽에 나뉘어 배치됐다. 왼쪽에는 USB Type-C, USB 3.2 Gen2 Type-A, 3.5mm 오디오 단자가 있다. 이 중 USB Type-C 단자는 140W USB-PD 충전이 가능해 기존의 전원 어댑터를 갈음한다. 또한, 서드파티 140W 충전 지원 USB-PD 충전기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USB Type-A 단자의 경우 노트북 전원이 꺼진 상태로 다른 기기를 충전하기 위한 용도로도 작동한다.
오른쪽에는 썬더볼트 4, HDMI 2.1, USB 3.2 Gen2 Type-A가 위치해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성을 확보했다. |
오른쪽에는 썬더볼트 4, HDMI 2.1, USB 3.2 Gen2 Type-A가 위치해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성을 확보했다.
키보드는 쫀쫀한 타건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키 구성을 갖췄다. |
키보드는 쫀쫀한 타건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키 구성을 갖췄다. 코파일럿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키, 전용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접근하도록 돕는 프레데터센스 키, 시스템 모드를 쉽게 전환 시켜 줄 모드 키 등이 눈길을 끈다.
키보드에 탑재된 RGB LED는 구역별로 구성된 것이 아닌 ‘퍼 키 RGB LED’다. |
키보드에 탑재된 RGB LED는 구역별로 구성된 것이 아닌 '퍼 키 RGB LED'다. 각 키마다 개별적인 제어가 가능한 만큼 훨씬 화려하고 극적힌 조명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가 적용됐고, 최대 48TOPS 인텔 AI 부스트를 지원하는 만큼 ‘코파일럿+ PC’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가 적용됐고, 최대 48TOPS 인텔 AI 부스트를 지원하는 만큼 '코파일럿+ PC'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또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스튜디오 드라이버와 호환이 가능하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스튜디오 인증을 획득한 노트북인 만큼 최적의 하드웨어 스펙을 갖춰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다른 노트북과 다르게 팜레스트와 터치패드가 같은 재질이고 심리스 형태로 이어진 점도 주목할 요소다.
터치패드는 사용자의 손이 닿는 순간 화이트 LED가 점등됨과 동시에 작동한다. |
터치패드는 사용자의 손이 닿는 순간 화이트 LED가 점등됨과 동시에 작동한다. 경계가 없어 매끄러운 느낌이며, 일반적인 터치패드처럼 눌리는 느낌은 없지만 햅틱 피드백을 제공해 고급스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터치패드는 동봉된 스타일러스 팬에도 대응해 마치 작은 크기의 드로잉 태블릿이 더해진 것 같은 감각으로 작업할 수 있다. |
터치패드는 동봉된 스타일러스 팬에도 대응해 마치 작은 크기의 드로잉 태블릿이 더해진 것 같은 감각으로 작업할 수 있다.
팜레스트 오른쪽에는 프레데터 로고가 더해졌고 RGB LED로 아름답게 빛난다. |
팜레스트 오른쪽에는 프레데터 로고가 더해졌고 RGB LED로 아름답게 빛난다.
디스플레이는 2880x1800 해상도에 120Hz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이 탑재됐다. |
디스플레이는 2880x1800 해상도에 120Hz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이 탑재됐다. 340nits로 충분히 밝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고 OLED 패널의 특성상 완전한 블랙 컬러 표현이 가능해 우수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장된 디스플레이는 터치 역시 지원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조작이 가능해졌다. |
참고로 내장된 디스플레이는 터치 역시 지원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조작이 가능해졌다.
노트북의 핵심적인 설정을 한 곳에서 제어하는 프레데터센스 앱과도 호환성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
노트북의 핵심적인 설정을 한 곳에서 제어하는 프레데터센스 앱과도 호환성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이 노트북은 ‘인텔 AI 플레이그라운드’와 호환이 가능해 로컬 AI 연산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
이외에도 강력한 AI 성능이 특징인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의 적용도 주목할 만하다. 이 노트북은 '인텔 AI 플레이그라운드'와 호환이 가능해 로컬 AI 연산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직접 고양이 이미지를 제작해보니, 10초도 지나지 않아 4장의 고양이 이미지가 출력됐다. 또한, 이미지 연산 중 NPU와 인텔 내장 GPU가 작동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코파일럿 보이스 앤 비전'도 지원한다. 코파일럿이 화면이나 카메라를 보고 코파일럿 보이스를 사용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엣지 브라우저에 띄워진 창을 코파일럿이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도 품었다.
성능을 살펴보자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의 성능을 확인했다. |
프레데터 트리톤 14 AI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 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681.6점, 멀티 스레드 6,913.5점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 보니 NVMe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7,116MB/s, 연속 쓰기 속도는 6,434MB/s로 확인됐다. |
스토리지는 PCIe 4.0 NVMe SSD(1TB)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 보니 NVMe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7,116MB/s, 연속 쓰기 속도는 6,434MB/s로 확인됐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32,614점을 기록했다. |
3D마크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12,412점을 기록했다. |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32,614점을 기록했다. 3D마크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12,412점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2’는 매우 높음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 FHD 해상도로 훈련장에서 측정을 진행했다. 최소 238FPS 최대 263FPS 평균 248FPS로 측정됐다. |
'오버워치 2'는 매우 높음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 FHD 해상도로 훈련장에서 측정을 진행했다. 최소 238FPS 최대 263FPS 평균 248FPS로 측정됐다.
‘사이버펑크 2077’은 레이트레이싱 울트라 옵션에 DLSS 자동, FHD 해상도로 인 게임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최소 49.88FPS 최대 68.37FPS 평균 52.92FPS를 기록했다. |
'사이버펑크 2077'은 레이트레이싱 울트라 옵션에 DLSS 자동, FHD 해상도로 인 게임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최소 49.88FPS 최대 68.37FPS 평균 58.92FPS를 기록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벤치마크 기준 FHD 해상도 높은 프리셋에서 21,611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63.30FPS를 기록했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벤치마크 기준 FHD 해상도 높은 프리셋에서 21,611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63.30FPS를 기록했다. 여기서 '프레임 생성' 기능을 켤 경우 평균 프레임이 122.89FPS로 대폭 증가한다.
마치며
프레데터 트리톤 14 AI를 살펴봤다. 어디에나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작은 크기에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와 지포스 RTX 5070이 탑재됐음에도 휴대성까지 뛰어난 노트북임을 알 수 있었다. 휴대성과 성능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은 물론 매혹적인 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AI 연산력이 더해진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프리미엄급 노트북을 원하는 이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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