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중동이 반한 K푸드…일품에스피, ‘들깨 오메가3’ 두바이 첫 수출

이데일리 김응태
원문보기

중동이 반한 K푸드…일품에스피, ‘들깨 오메가3’ 두바이 첫 수출

서울맑음 / -3.9 °
두바이 기업과 25억달러 납품 계약
비가열 제조공법…할랄 인증 획득
항산화 및 피부 미백 효과 기대
"중동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건강기능식품 기업 일품에스피가 두바이에 ‘슈퍼릴라 들깨 식물성 오메가3’를 첫 수출한다. 오메가3 항산화 성분을 파괴하지 않는 비가열 제조 공법과 할랄(Haral) 인증을 앞세워 중동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영옥 일품에스피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고리 코스메틱스 관계자들과 ‘슈퍼릴라 들깨 식물성 오메가3’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일품에스피)

이영옥 일품에스피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고리 코스메틱스 관계자들과 ‘슈퍼릴라 들깨 식물성 오메가3’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일품에스피)




일품에스피는 슈퍼릴라 들깨 식물성 오메가3를 ‘고리 코스메틱스’(Goree Cosmetics)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으로 25만 달러 규모의 발주서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된 ‘뷰티 월드 중동 2025’에서 성사됐다. 고리 코스메틱스는 두바이를 중심으로 전 세계 37개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이다.

슈퍼릴라 들깨 식물성 오메가3는 지난 2021년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한 일품에스피만의 ‘UVS(자외선 살균) 비가열 제조 공법’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 공법은 들깨를 압착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모든 공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아 오메가3 항산화 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순도 100%의 들깨 오일을 추출할 수 있다.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의 경우 열, 습도, 산소 등에 취약해 저온압착이나 냉압착 과정에서도 항산화 성분이 파괴되거나 산패될 우려가 있다.

일품에스피가 선보인 이 제품은 고등어 등 해양 동물에서 추출한 오메가3와 달리 100% 식물성으로 만들어져 할랄 인증을 통과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서 규정하는 방식대로 원료 및 제조 공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국으로 수출된 할랄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11억 9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관련 수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밖에 들깨에는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루테올린과 로즈마린 성분을 함유해 최근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슈퍼릴라 들깨 식물성 오메가3’ 제품 이미지. (사진=일품에스피)

‘슈퍼릴라 들깨 식물성 오메가3’ 제품 이미지. (사진=일품에스피)


일품에스피는 이번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옥 일품에스피 회장은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유일 특허받은 UVS 비가열 들깨오일 추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번 수출을 토대로 중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 세계에 K들깨 오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휘 일품에스피 사장은 “작년에 미국 시장에 들깨 오메가3 샘플 제품을 납품했으며 올해도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할랄 시장은 물론이고 비건(Vegan) 푸드와 뷰티 제품에 수요가 큰 유럽과 북미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