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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12명, 하위 40억명보다 부유해…세계 억만장자 '3천명'

머니투데이 조한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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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12명, 하위 40억명보다 부유해…세계 억만장자 '3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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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 일론 머스크의 마스크를 쓴 활동가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개막을 앞두고 시위에 나선 모습/사진=로이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 일론 머스크의 마스크를 쓴 활동가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개막을 앞두고 시위에 나선 모습/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한 세계 자산 상위 12명이 전체인구의 재산 하위 절반인 40억명보다 더 많은 부를 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기반 빈민구호 국제기구(NGO)인 '옥스팜'은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트럼프 행정부 두번째 임기 첫 해에 초부유층의 자산이 16.2% 급증, 총합은 18조3000억달러(2경7000조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에서 10억 달러(1조47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억만장자 숫자는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옥스팜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및 법인세 인상을 위한 협정 약화가 결과적으로 전 세계 부유층에게 혜택을 줬다"고 주장했다. 국제적으로 합의된 법인세 최저 세율(15%) 적용 대상에서 미국 다국적 기업을 제외한 것이 자산 불평등을 방치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됐다.

옥스팜은 아울러 억만장자들이 자신의 부를 활용해 정치 권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는 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옛 트위터)'를 인수한 것과 더불어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한 것을 들었다.

옥스팜의 아미타브 베하르는 "부유층과 나머지 사람들간의 자산 격차 확대는 지속 불가능한 정치적 적자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의 참석을 앞두고 스위스 다보스에는 약 300명의 시위대가 결집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라""식민지 자본주의를 분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 강제 해산됐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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