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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재당선…사상 첫 3선 연임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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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재당선…사상 첫 3선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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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86.8%…첫 온라인 선거로 지도부 재신임
정년 65세·주 4.5일제 등 핵심 노동 의제 재확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연합뉴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우리나라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차기 위원장으로 김동명 현 위원장이 재당선됐다. 선거인단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3선 연임이다.

한국노총은 19~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29대 임원선거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단독으로 출마한 김동명 위원장 후보와 러닝메이트인 류기섭 사무총장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4332명 중 376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526표를 얻어 득표율 93.78%로 당선됐다. 투표율은 86.8%다. 이번 선거는 한국노총 사상 첫 온라인 선거로 치러졌다.

김 위원장은 27대와 28대에 이어 29대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2005년 선거인단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3연임 기록을 세웠다. 한국노총은 이번 선거가 제1노총으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새 정부와 체결한 노동 정책협약의 이행을 점검할 첫 지도부를 뽑는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결과 발표 직후 김 위원장은 "3선이라고 해서 관성에 기대지 않겠다"며 "강력한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체결한 정책협약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정년 연장을 비롯한 핵심 과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 있는 모습을 조속히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주 4.5일제 도입과 장시간 노동 근절, 정년 65세 법제화, 공무원·교사 정치 기본권 확보, 노정교섭의 제도적 초석 마련, 택배산업 과로사 근절 대책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3선) 출신이며, 류 사무총장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지냈다. 위원장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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