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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브루클린, 부모 베컴 부부와 절연 공개 선언…"더 이상 통제 안 당해"

MHN스포츠 김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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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브루클린, 부모 베컴 부부와 절연 공개 선언…"더 이상 통제 안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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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해슬 기자)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공개적으로 부모인 베컴 부부와 절연을 선언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자신의 계에 장문을 업로드했다. 그는 "부모님은 평생 나를 통제해 왔다.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면서 "난 수년간 침묵해 왔고 이 문제들을 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부모님은 계속 언론을 이용했고 나는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를 대변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브루클린은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 더 이상 통제당하지 않을 것이며 살면서 처음으로 스스로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평생 부모님은 '우리 가족 이야기'를 통제해 왔다. 보여주기식 게시물, 가족 행사, 진정성 없는 관계들은 내가 태어날 때부터 당연한 삶의 일부였다. 그들이 도를 넘어서 수많은 거짓을 만들어내는 걸 지켜봤다.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고 믿는다"고 폭로했다.

또 그는 베컴 부부가 결혼 전부터 자신과 그의 아내 니콜라의 관계를 망치려 했다고 주장했다. 브루클린은 "어머니는 니콜라의 웨딩드레스 제작을 결혼식 몇 시간 전에 갑자기 취소했다. 니콜라는 그 드레스를 입고 싶다며 기대감을 계속해서 드러내 온 상황이었지만, 결국 급히 새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며 "결혼식을 몇 주 앞두고는 부모님이 반복적으로 내 이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계약은 나와 아내, 미래의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었다. 부모님은 결혼 전에 서명해야 계약 조건이 발동된다고 주장했다. 내가 거부하자 수익 창출에 문제가 생겼고, 그 후로 부모님은 나를 전처럼 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내 아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지속적으로 (우리를) 무시했다. 어머니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내가 과거에 만났던 여성들을 계속 우리 삶 속으로 끌어들였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아버지 (베컴)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지만, 호텔에서 기다리는 일주일 내내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나를 통제한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정반대되는 이야기다. 나는 평생을 부모에게 통제당했고, 그로 인한 극심한 불안 속에서 자랐다"면서 "가족과 거리를 두고 난 뒤, 처음으로 그 불안이 사라졌다. 나는 매일 아침 내가 선택한 삶에 감사하며 눈을 뜬다. 지금 나는 평화와 안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베컴 가족의 불화설은 지난 2022년 브루클린이 미국 재벌 넬슨 펠츠의 딸인 배우 니콜라와 결혼하면서 불거졌다. 지난해 5월에는 고부 관계인 빅토리아와 니콜라 사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이들 갈등의 주 원인은 니콜라의 웨딩드레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니콜라는 웨딩드레스 브랜드로 시어머니인 빅토리아 베컴 드레스가 아닌 발렌티노를 선택했다. 니콜라는 "시어머니 브랜드가 현재 웨딩드레스를 만들기 어려운 상태라 생각했다. 시어머니가 드레스를 입지 말라고 한 것도, 내가 그 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해명했지만 남편 브루클린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알려진 바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진= 브루클린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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