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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독파모 재선발 우려 목소리, 무겁게 받아들여"

아이뉴스24 안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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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독파모 재선발 우려 목소리, 무겁게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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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기준 엄격하다는 의견, 오픈소스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 언급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등 추가 선발 불참...모티프테크놀로지스, 트릴리온랩스 등 참가 의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와 관련해 "5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2단계에 진입했고, 일부 기업은 이번 단계에서 멈추게 됐다"며 "탈락의 아픔을 겪은 기업들, 재선발 과정에 대한 현장의 우려 섞인 목소리 역시 주무 장관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독파모 프로젝트의) 평가 기준이 과도하게 엄격하다는 의견, 오픈소스 활용을 보다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 현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런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배 부총리는 "국가대표 AI를 목표로 하는 사업인 만큼 기준은 분명해야 한다"며 "독파모는 100% 자체 기술만을 요구하는 사업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실행 계획 이행 여부를 엄정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2단계로 진입하지 못한 기업들의 AI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선정된 모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AI'로 등재됐다. 가능성은 이미 확인됐다"며 "이번 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기업들 역시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은 대한민국 AI 역량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배 부총리는 장기 경쟁력을 기준으로 K-AI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가 추구하는 목표는 기술 3대 강국을 넘어선다. 국민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역량과 산업, 서비스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AI 3대 강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공모를 통해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1개 기업을 추가 선발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트릴리온랩스 등 기업들이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앞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카카오 등은 불참을 결정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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