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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출국 D-3…FA 김범수, 한화와 호주행 비행기 탈 수 있을까

뉴스1 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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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출국 D-3…FA 김범수, 한화와 호주행 비행기 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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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한화 구원투수 김범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한화 구원투수 김범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범수는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함께 스프링 캠프를 떠날 수 있을까.

2026년 새해도 어느덧 1월 말로 접어들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번 주부터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기 위해 속속 해외로 출국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오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다.

그러나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김범수는 한화 캠프 명단에서 빠져 있다. 아직 올해 뛸 소속팀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도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했던 김범수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필승조로 활약하며 7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피홈런이 단 한 개도 없을 정도로 짠물투를 펼쳤다. 한승혁, 박상원, 김서현 등과 허리를 든든히 지키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낸 김범수는 시즌 종료 후 당당히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기대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터라 대박 계약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좀처럼 계약 체결에 이르지 못했다.

어느덧 해가 바뀌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개장 초기 김범수에 관심을 보였던 구단도 관전 모드로 돌아섰다. 김범수를 영입하려면 보상 선수와 보상금을 내줘야 하는 B등급이라는 점도 적극적인 오퍼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소속팀 한화도 4번 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 중이라 김범수와 협상은 뒷순위로 밀려 있어 협상 속도가 더뎠다.


설상가상으로 비시즌 강백호(4년 총액 100억 원) 영입에 거액을 투자해 샐러리캡에 여유가 많지 않아 김범수에게 큰 규모의 투자를 하기도 조심스럽다.

시간이 흐르고, 캠프 출국일이 다가오면서 한화와 김범수 측도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을 통해 간극을 좁혀야 계약에 다다를 수 있다. 김범수는 데뷔 때부터 뛰어온 한화에 대한 애정이 크고, 필승조 한승혁을 강백호 보상 선수로 KT 위즈에 내준 한화도 김범수가 필요하다.

스프링 캠프 출국까지는 3일 채 남지 않았다. 김범수가 한화와 극적으로 계약을 맺고 홀가분하게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할지 지켜볼 일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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