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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전략과 준비의 결과...고향사랑기부금 37억 원 돌파

메트로신문사 손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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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전략과 준비의 결과...고향사랑기부금 37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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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군수 김광열) 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37억 3284만여 원을 모금하며 경북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제도 시행 초기부터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 홍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군이 집계한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37억 3284만여 원으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다. 영덕군은 제도 시행에 앞서 TF팀 구성과 실무 교육, 유관 기관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은 제도 시행 100일 만에 전국 12위에 오르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2024년에는 11억 700만 원을 모금해 경북 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군민 홍보지원단 운영 ▲전국 향우회 협력 강화 ▲경북 최초 민간 플랫폼 도입 ▲고품질 답례품 구성 등 다각도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영덕군은 기부금을 활용해 토닥토닥 영덕 문화센터, 귀농·귀촌 생태학교,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신체적·경제적 제약으로 생활 불편을 겪는 주민의 민원을 즉시 처리하는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

2023년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에도 영덕군은 고향사랑 산불 지정기부로 20억 원을 모금하며 전국적인 응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는 신속한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기부자들의 뜻과 정성이 지역 발전에 투명하게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부자에게는 보람을, 주민에게는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