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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의 도가니탕' 방송에 "지금 그럴 때냐"…홈쇼핑측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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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의 도가니탕' 방송에 "지금 그럴 때냐"…홈쇼핑측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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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임성근이 출연한 홈쇼핑 방송 / 사진=쇼핑엔티 캡처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를 통해 스타 셰프로 떠오른 임성근(58) 셰프가 과거 3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고 털어놔 사흘 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0일) 홈쇼핑 채널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임 셰프는 이날 오전 홈쇼핑 채널 쇼핑엔티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가니탕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전날에도 같은 채널에서 갈비탕과 LA갈비, 김치 등을 판매하는 방송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해당 제품을 끓이고 직접 맛을 보면서 “저는 원물을 되게 중요시 한다”, "감칠맛이 엄청나다” 등의 설명을 얹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쇼핑엔티 측은 "홈쇼핑 방송은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19일과 20일 방송 모두 사전에 녹화된 영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송 약정 계약은 최소 3일 전에 체결되기 때문에 이를 임의로 취소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정한 금지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쇼핑엔티 측은 또 "중소기업 협력업체가 임성근 셰프를 모델로 기용한 상황에서 방송을 취소하면 피해가 고스란히 협력업체에 돌아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캡처


임 셰프의 고백 후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방송은 잇따라 출연을 취소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어쩔 수 없이 '선제 고백'을 한 거란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JTBC는 다음 달 녹화 예정이던 '아는 형님'에서 임성근 셰프의 출연을 취소했다고 밝혔고,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역시 출연 협의를 중단했습니다. 이미 녹화를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편성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임 셰프는 그제(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세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돼 법적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그 자체도 문제지만, 임 셰프가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거나 "바쁘고 힘든 삶을 살다 보니까 술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너그럽게 한 번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며 가볍게 치부하는 모습이 공분을 샀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09년과 2017년 음주 운전으로 각각 벌금형을 받았고, 2020년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훌쩍 넘어선 0.141% 상태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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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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