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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문화 자녀 교육 20년 아시아공동체학교 이전 추진

연합뉴스 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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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문화 자녀 교육 20년 아시아공동체학교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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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공동체학교[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공동체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20년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기관 역할을 한 아시아공동체학교가 학교 부지 매각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다문화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아시아공동체학교가 사용 중인 옛 배정초등학교 부지가 최근 매각되면서 새로운 교육시설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2006년 운영을 시작해 2011년 교육부로부터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받은 부산의 대표적인 다문화 교육기관이다.

현재 초·중·고 통합 과정에 재학생 48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기존 부지 매입자로부터 부지 매각 통보를 받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교육 시설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다문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이 해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아시아공동체학교 교장에 취임한 정산 스님은 "현재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여건상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통학 편의를 고려하면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위탁 교육 학생들의 교육적 상황을 우선 고려하여 교육 활동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운영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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