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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 의혹' 산후 도우미⋯"내가 경상도 사람이라 거칠게 보였네"

아이뉴스24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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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 의혹' 산후 도우미⋯"내가 경상도 사람이라 거칠게 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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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정부 인증까지 받은 산후도우미가 생후 1개월 된 신생아를 폭행·학대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정부 인증까지 받은 산후도우미가 생후 1개월 된 신생아를 폭행·학대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2일 대구 한 가정집 폐쇄회로(CC)TV 화면.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정부 인증까지 받은 산후도우미가 생후 1개월 된 신생아를 폭행·학대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2일 대구 한 가정집 폐쇄회로(CC)TV 화면.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산후도우미가 생후 한 달 아기를 폭행한 따귀할머니'라는 제목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 36분쯤 대구의 한 가정집 모습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장면이 포함됐다.

영상 속에는 60대로 보이는 여성이 신생아를 안고 있다가 돌연 신생아의 뒷머리를 손으로 강하게 밀거나 팔로 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성은 그러면서 아기를 향해 "울지 마라. 이렇게 울면 안 된다. 목 아프다" 등의 발언도 했다.

정부 인증까지 받은 산후도우미가 생후 1개월 된 신생아를 폭행·학대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영상은 지난해 10월 22일 대구 한 가정집 폐쇄회로(CC)TV 화면. [영상=보배드림 갈무리]

정부 인증까지 받은 산후도우미가 생후 1개월 된 신생아를 폭행·학대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영상은 지난해 10월 22일 대구 한 가정집 폐쇄회로(CC)TV 화면. [영상=보배드림 갈무리]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피해 가족의 지인이라고 밝히며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아기가 피해를 입었다. 아기를 돌본 사람은 10년이 넘는 경력에, 유치원 교사까지 했던 60대 여성이다. 정부 인증도 받고, 스스로 '전문 산후도우미'라고 자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의 뺨을 여러 번 때리고, 머리를 치는가 하면 거의 던지듯 내려놓는 등 상상하기 힘든 신체적 학대를 반복했다"며 "단발적 행동이 아니라 최소 나흘 동안 반복된 폭행이었다.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라고 부연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산후도우미는 최초 "아기를 때린 적이 없다"며 폭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 장면을 보여주자 이내 "경상도 사람이라 표현이 거칠어 보였을 뿐"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A씨는 "신생아를 때리고 던지는 게 '거칠어서'라는 게 말이 되냐"며 "경상도 출신이면 아기를 때려도 된다는 소리냐"고 분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보기만 해도 욕이 나온다" "왜 경상도 탓을 하냐" "운다고 저럴 거면 침대에 두면 되지 않냐" 등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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