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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장 출마'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경제 아는 시장 필요"

뉴스1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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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장 출마'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경제 아는 시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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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과제로 '인구 도시' 제시



20일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가운데)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1.20/뉴스1

20일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가운데)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1.20/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63)이 20일 전북 남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청장은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를 다시 움직이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위해, 남원을 살리는 경제시장, 시민 주권 시대를 열어가는 남원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전 청장은 오랫동안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며 국가 예산과 경제정책을 다뤄온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숫자로 말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국가 경제 정책의 현장에서 쌓은 경제 전문가로서 능력을 남원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남원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도시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 재정, 행정의 3중 위기로 진단하며 "이제 남원은 정치를 잘하는 시장이 아니라, 경제를 제대로 아는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양 전 청장은 사람이 모이는 인구 도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고속철도 개선 등 교통접근성을 개선하고 농촌 체류형 주택단지 건설, 체험관광 등을 통한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하는 인구 정책의 전환으로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 방향을 설정했다.

두 번째 과제는 기본소득이 가능한 경제 도시에 대한 구상이다.

그는 "기업유치와 지역 특성을 살린 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남원 안에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남원에서 기술과 농업, 관광과 지역산업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판단 착오로 인해 천문학적인 부채를 시민이 떠안아야 하는 재정위기와 공공기관 청렴도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는 일시적인 실수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지속되는 시스템의 문제"라며 "공무원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효과분석의 기능을 재정비하는 시스템 개혁을 통해 목표 달성 중심의 행정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청장은 남원중학교와 전라고등학교,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석사, 미국 듀크대 공공정책학 석사, 가천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1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1급 재정관리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차관급인 새만금개발청장을 맡아 지역발전과 행정기관을 이끈 경험을 쌓았다. 이후 전북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거쳤으며 지난해에는 전북대학교 교수로 선임됐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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