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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故 김상하 명예회장 5주기…김윤 회장 등 일가족 추도

뉴스1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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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故 김상하 명예회장 5주기…김윤 회장 등 일가족 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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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남고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삼양그룹 제공)

고(故) 남고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삼양그룹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삼양가(家) 일가족이 20일 고(故) 남고 김상하 명예회장의 5주기를 기렸다.

삼양그룹은 이날 서울 종로 본사 강당에서 고인의 5주기 추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남인 김원 삼양사 부회장과 차남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등 직계가족, 김윤 삼양그룹 회장과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담 경방타임스퀘어 대표 등 친인척 등이 참석했다.

삼양그룹 전현직 임직원, 박용성 전 회장과 조건호 고문 등 대한상공회의소 전현직 임원, 방열 전 회장 등 대한농구협회 전현직 임원 등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7분 분량의 추모 영상에는 "회사에서 나의 책임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한다"는 김 명예회장의 어록을 비롯해 고인의 생전 기록이 담겼다.

김원 삼양사 부회장은 유족 대표 인사말을 통해 "5년이 시간이 흘러도 선친에 대한 그리움은 말로 다할 수 없지만, 선친의 유지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후대가 할 수 있는 진정한 추모라고 생각한다"며 "선친의 삶과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명예회장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7남 6녀 중 5남으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를 1949년 졸업하고 삼양사에 입사했다. 이후 1950~1960년대에는 삼양사의 제당과 화섬사업 진출을 위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공장 건설 현장을 지휘했다.

삼양사 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면서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TPA(테레프탈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분 및 전분당 사업에 진출해 식품 및 화학 소재로 삼양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1996년 그룹 회장 취임 전후로는 패키징과 의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도 준비했다.

대외활동과 인재 육성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2년 재임을 비롯해 한일경제협회장, 제2의 건국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농구협회장, 환경보전협회장 등 100여개 단체의 회장직을 맡으며 문화, 체육, 사회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당재단, 양영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을 맡아 인재 육성과 학문 발전에 공헌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김상하 명예회장은 중용과 겸손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며 산업보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했다"며 "고인을 비롯한 선대 경영진들의 뜻을 이어받아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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