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파워 요금, 인하 후에도 한국난빙공사보다 8% 비싸
1Mcal당 요금 기존 122.43원에서 121.21원으로 1.22원↓
1Mcal당 요금 기존 122.43원에서 121.21원으로 1.22원↓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2025.09.18.photo@newsis.com |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관내 지역난방 열요금이 오는 2월1일부터 1% 인하된다.
다만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요금보다 여전히 8% 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생색내기용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지역난방 공급사인 DS파워㈜와 협의를 벌인 결과 2월1일부터 주택용 등 전 공급유형의 열요금이 1%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1Mcal당 요금은 기존 122.43원에서 121.21원으로 1.22원 낮아진다.
그러나 DS파워의 열요금은 한난 주택용 단일요금인 1Mcal당 112.32원과 비교해 여전히 8% 높은 수준이어서 지역 간 형평성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세교2지구 등 개발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추가 인하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공급사와 협의를 지속해 단계적으로 요금 격차를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권재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정을 내려준 DS파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산시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공급업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비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06.13.photo@newsis.com |
반면 오산시의회와 시민사회 반응은 냉담하다.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은 "1% 인하가 협의의 시작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하기엔 실효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난방요금 인하가 이뤄진 협의 과정 등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안내하지 않은 채 1% 인하를 시의 성과처럼 또는 DS파워가 손실과 경영상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결정을 내린 것처럼 홍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해 6월 정례회 7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5년부터 단계적 요금 인하(3~5%) ▲신규지구 지역난방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시민 참여형 감시·협의체 구성 ▲공급자 변경 등 구조적 전환 검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스마트 열계량기 도입 등 5대 해법을 제안한 바 있다.
[오산=뉴시스] 오산 지역 커뮤니티 플렛폼 화면 캡쳐 2026.01.20.newswith01@newsis.com |
지역 커뮤니티 플렛폼 등에서는 "인하 폭이 제한적", "타 지역보다 여전히 비싸다"는 반응이 잇따르며 체감 가능한 수준의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12.05.photo@newsis.com |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도 "1% 인하결정은 그동안의 협의 과정을 고려하더라도 미흡한 상황으로 시는 홍보에 앞서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하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시는 홍보에만 앞서지 말고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생활 안정 대책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