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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무전취식 60대, 같은 식당에서 밥 먹던 경찰관에 덜미

노컷뉴스 제주CBS 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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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무전취식 60대, 같은 식당에서 밥 먹던 경찰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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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구대 김성준 순경, 인상착의 기억해 체포…잡고보니 상습범
중앙지구대 김성준 순경. 제주경찰청 제공

중앙지구대 김성준 순경. 제주경찰청 제공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던 60대 남성이 또다시 무전취식을 하려다 같은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0일부터 지난 18일 오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무전취식 등 사기 범행를 저지른 혐의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 33분쯤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9만 7천원 상당의 음식을 먹은 뒤 담배를 사러 가겠다며 자리를 뜬 뒤 도주했고 경찰이 추적에 나선 상태였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기억하고 있던 중앙지구대 소속 김성준(26) 순경은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쯤 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A씨를 발견했다.

김 순경은 즉시 범행 사실을 추궁했지만 A씨는 부인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하지만 A씨가 결제할 능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또다시 무전취식을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유사 신고 이력이 12건 접수돼 있었고 상습사기 혐의로 C수배 대상자였다.

C수배는 A·B·C 수배 단계 가운데 가장 긴급성이 낮은 단계로 주로 벌금 미납, 출석 불응, 경미 사건 피의자에게 적용된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 도주 우려 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순경은 "도민의 불안함이 있는 곳에 늘 제가 있을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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