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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척추 압박골절 새 치료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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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척추 압박골절 새 치료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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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전경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전경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낙상과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통증 관리에 머물던 기존 치료 흐름 속에서, 척추의 구조 자체를 되살리는 치료 방식이 지역 의료 현장에 도입됐다.

선메디컬센터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은 상하축 확장형 티타늄 임플란트를 활용한 경피적 척추압박골절 보강술, 이른바 스파인잭 시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척추 압박골절은 골다공증을 동반한 고령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존 치료는 골시멘트를 주입해 통증을 줄이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내려앉은 척추체의 높이와 배열을 회복하는 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자세 변화와 2차 골절 위험이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도입된 스파인잭 보강술은 치료 접근 자체가 다르다. 찌그러진 척추체 내부에 특수 설계된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한 뒤, 이를 상하로 확장해 척추 높이와 형태를 먼저 복원한다. 이후 골시멘트를 채워 내부를 고정함으로써, 척추의 안정성과 지지력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척추 변형을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체중 부하가 고르게 분산되면서 재골절 가능성을 낮추고, 통증 감소 효과 역시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척추 형태 복원과 구조적 지지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료계에서는 진일보한 치료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척추 압박골절 진단을 받았거나, 기존 시술 이후에도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 골다공증성 골절로 일상 활동에 제약을 겪는 환자라면 해당 시술을 치료 선택지로 검토할 수 있다. 특히 자세 변화에 따른 불편이나 반복 골절 우려가 큰 환자군에서 임상적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선병원 측은 이번 시술 도입을 계기로 치료 방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통증 관리에 국한됐던 기존 치료에서 벗어나, 척추 구조 자체를 바로 세우는 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회복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치료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선병원은 환자 상태와 질환 특성을 고려한 신의료기술 도입을 이어가며, 척추 질환 치료 전반의 진료 환경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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