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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버하겐 계약 해지한 SSG, 새 외국인 좌완 베니지아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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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버하겐 계약 해지한 SSG, 새 외국인 좌완 베니지아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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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SSG가 좌완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마쳤다.

SSG 구단은 20일 "베니지아노와 총액 85만달러(연봉 75만달러, 옵션 1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SSG의 새 외국인 투수 베니지아노. [사진 = SSG]

SSG의 새 외국인 투수 베니지아노. [사진 = SSG]


앞서 SSG는 지난해 12월 기존 외국인 투수로 드루 버하겐과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진행된 신체검사에서 구단이 설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SSG는 선발진 공백을 메울 새로운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고, 그 대안으로 베니지아노를 선택했다.

미국 출신인 베니지아노는 201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를 거치며 빅리그 경험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0경기 40.2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이다.

베니지아노의 강점은 선발 경험과 이닝 소화 능력이다. 그는 마이너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에 선발 등판해 509이닝을 책임졌고, 이 과정에서 52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꾸준한 구위를 증명했다. 특히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에 선발로 나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고, 132이닝을 소화하며 팀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신체 조건도 눈에 띈다. 베니지아노는 키 196㎝, 몸무게 95㎏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좌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5㎞, 평균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진다. 여기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타자와의 승부 폭을 넓힌다. 공을 끝까지 숨기는 디셉션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장타 억제력과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SG는 베니지아노의 이러한 특성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은 "젊고 힘 있는 구위, 좌완 선발투수라는 희소성, 그리고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내구성과 공격적인 투구 성향이 팀 컬러와 잘 맞는다"라며 "베니지아노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베니지아노 역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SSG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베니지아노는 미국 플로리다주 인근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SSG의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장소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조만간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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