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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10만개' 약속

아시아경제 배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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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10만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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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대한노인회 신년인사회 참석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노후 책임질 것"
파크골프장 확충, 디지털 지원 체계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올해 15조6000억원을 투입해 노후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어르신 일자리 10만개를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께서 쌓아 오신 경험이 사회의 자산으로 쓰일 수 있도록 보람과 존엄이 함께하는 일자리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어르신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어르신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올해 서울시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목표는 10만1866개다. 지난해(9만5201개)보다 7000여개 늘린 것으로 공공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 공간 추가 확충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집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챙기고 여가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내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동네마다 여가 공간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하루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파크골프 인기에 맞춰 2040년까지 서울시내에 파크골프장 150곳을 조성 중이다. 올해의 경우 파크골프장 32개, 스크린파크골프장 61개 조성이 목표다.

어르신들의 경제 활동 지원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뱅킹 등 어르신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디지털 환경을 언급하며 "디지털 세상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스마트 경로당과 디지털 동행플라자를 조성해 디지털 장벽을 허물겠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을 지원하는 곳으로 스마트 경로당은 올해 55개소, 디지털 동행플라자는 1개소 추가 개관을 준비 중이다.

돌봄과 요양 시스템 강화도 내걸었다. 가족의 부담은 덜고 어르신은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주야간에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데이케어센터' 확충을 예고했는데, 자치구별로 2곳씩 더 늘리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 내부에서는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을 데이케어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에 맞춰 노인 복지 확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이 지난해 발표한 2026년 예산 운영의 핵심도 '약자 동행'이다. 올해 관련 예산만 15조6000억원으로, 올해 실질 정책 사업비 28조원 중 절반가량을 '약자 정책'에 쏟는다. 오 시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이 도시가 축적해 온 역사이고 서울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든든한 토대"라며 "어르신을 진심으로 공경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도시 운영의 가장 기본"이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서울 고령층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지회, 20여개 노인대학, 3500여개 경로당을 지원 중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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