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테크 대비 40%p 초과성과
중국 AI 액티브 ETF 성과 차별화
중국 AI 액티브 ETF 성과 차별화
중국 AI(인공지능)·테크 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상장 약 8개월 만에 수익률 50%를 넘어섰다. 같은 날 상장된 중국 AI 테마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상장일(2025년 5월13일) 이후 누적 수익률 53.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대표 기술주 지수인 항셍테크지수(원화 환산)의 상승률은 13.43%로, 약 39.7%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냈다.
해당 ETF는 지난해 같은 날 상장된 중국 AI 테마 패시브 ETF들과 비교해도 성과 격차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TIGER 차이나테크TOP10'은 23.88%,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23.73%,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16.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기준으로 액티브 ETF가 패시브 상품 대비 두 배가량 높은 성과를 보인 셈이다.
성과 차이는 운용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패시브 ETF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지수에 따라 편입하는 반면, 액티브 ETF는 운용 판단에 따라 종목과 비중을 조정한다.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중국 AI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반도체, 광모듈, 빅테크, 로봇,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관련 기업 등 산업 단계별 종목을 분산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 대상 역시 중국 본토뿐 아니라 대만·홍콩 등 범중화권으로 확대했다. 광모듈 기업 이노라이트와 이옵토링크, 대만 반도체 기업 PSMC, 난야테크놀로지 등 AI 하드웨어와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주요 편입 종목으로 포함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AI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변동성이 커 운용 판단의 중요성이 크다"며 "시장 변화에 따라 종목과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운용자산(AUM)은 2025년 3조8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