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것 아닌가"
"정부 지원하면 바가지 씌우는 데 돈만 주는 꼴"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생리대 가격 문제를 지적하며 "아예 위탁생산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생리대는 우리나라가 40% 해외 대비 비싼 게 사실인가 본데, 싼 것도 만들어서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생리대가) 고급화해서 비싸다고 주장한다면서요"라며 "(그렇다면) 싼 건 왜 생산을 안 하나. 기본적인 품질을 잘 갖춘 것을 써야지, 지금은 너무 부담이 크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면 속된 말로 바가지를 씌우는 데 돈만 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기본적인, 필요한,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연구해 볼 생각이다. (부처에) 검토해보라고 시켰다"며 생리대 생산 기업을 향해 "고급이라는 이유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그만 하고 가격 낮은 표준 생리대도 살 기회를 줘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아예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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