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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솔직히 이제 두렵다" 주가 급등 현대차, '130조' 보스턴다이나믹 IPO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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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솔직히 이제 두렵다" 주가 급등 현대차, '130조' 보스턴다이나믹 IPO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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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원래 이런 주식이 아니었는데.." 현대차 10% 급등에 전문가 "이제 두렵다"..이렇게 주가가 빨리 반영할 줄은

- '이거 미친 거 아닌가..' 1월 17% 폭등 코스피에 증시 전문가도 입이 떡
- "어제는 좀 과했다" 19일 10% 급등 현대차, 성장 기대감에 실적 플러스
- 현대오토에버, 로보틱스 자율주행의 '브레인'역할

- 현대글로비스, 로봇 자동화...모비스, 부품 등 현대차그룹 '피지컬AI'에 대해 준비 많이 한 듯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파티가 끝나기 전에 나와라?" 10%씩 급등주 출몰, 경계감 높여야할 신호

- "대청봉 오르기 전에 잠시 휴게소 들러가자" 코스피, 숨고르기 중
- 두산로보틱스·LG전자 등 로봇주 순환매 중
- 보스턴다이나믹스 IPO 예정돼, 지분가치 130조 전망..현대차 그룹이 다 떠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꿈의 5천피,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우리 코스피는 장중에 4917선까지 치솟았고요. 오늘은 일단 한 1%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4800선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래도 5천선까지 멀지 않은 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이번 주? 오늘? 이렇게 코스피 5천 시대를 여는 것이 아니냐? 이런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그래서 긴급 진단을 마련했습니다. <'꿈의 5천피' 카운트다운, 이런 날이 옵니다> 시간이고요.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차영주: 안녕하십니까?

◇조태현: 오늘 굉장히 추운데 오실 때 괜찮으셨습니까? 이렇게 추운 날씨인데 장은 또 펄펄 끓고 있으니까 소감이 좀 새로우실 것 같은데, 어떤 소감이 드십니까?

◎허재환: 어제는 좀 무섭더라고요. 너무 올라가니까. 이게 1월 들어서만 거의 한 16%, 17% 올랐잖아요? 지난 10월 달에 20% 올라갈 때도 저는 마음속으로 '이거 미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사실 좀 했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이게 너무 상반기에 약간 모든 거를 빨리 반영을 하고, 하반기에는 쉴까 뭐 이런 걱정도 사실 좀 들기도 하고. 그래서 사실 연초에 주가가 좋아서 좋긴 했는데, 어제부터는 조금 걱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조태현: 소장님은 어떠세요?

●차영주: 저는 그런 비유를 들어 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피터 린치가 <월가의 영웅>에서 "파티가 끝나기 전에 나와라"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서 제가 자주 드는 비유입니다만, 파티가 끝난 걸 어떻게 아느냐? 끝나가는 것을. 그런데 보통 이렇게 파티장에서 좀 과음한 친구들이 보이면 "네 비틀거리는 것들이 보이면 파티가 곧 끝날 것이다"라고 보는 건데, 최근에 과음한 친구들이 몇몇 보였어요. 갑자기 올라가다가 한 10%씩 막 그냥 어제는 '두산로보틱스'가 한 10% 올랐죠? 그다음에 또 현대차도 단기간에 막 올랐죠. 그러니까 특정 종목이다라기보다는, 그런 형태가 지난주부터 보이기 시작하면서 "야 이거는 부터는 조금 경계감을 좀 높여야 될 때다" 그러니까 파티가 끝난 건 아니에요. 저는 아직 파티가 끝났다 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경계감을 높여야 될 신호는 시장이 분명히 보여줬고. 그런 부분들은 제가 여러 방송에서 말씀을 좀 드렸는데, 오늘 같은 경우 일단 현대차가 조정을 좀 받다 보니까 시장, 그리고 그동안에 올랐던 주도주들이 오늘은 다 조정을 받으니까. 근데 저건 단기 조정으로 봅니다.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어차피 대청봉 올라가려면 한 서너 번은 쉬어야 돼요. 그런 거기 때문에 지금은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 라고 표현드리고 싶습니다.

◇조태현: 막 숨차게 올라왔으니까 잠깐 쉬어가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은데요.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처럼 반도체가 막 이끌다가, 최근에는 로봇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도 있었잖아요? 이거는 소위 말하는 어떤 시장이 더 올라가기 위해서 건전한 순환이 이루어지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허재환: 단순히 순환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현대차, 그리고 자동차 같은 경우가 사실 저희 국내 대형주들 중에 엄청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이었잖아요? 작년 말만 해도 현대차 같은 경우에 PER(주가 수익 비율) 5배, 6배 이렇게 밖에 안 됐던 건데, 사실 작년 말부터 자동차 수출이 약간은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모습들이 보였기 때문에, 올해는 관세에 대한 걱정들. 이런 것들에서 좀 벗어나서 작년보다는 실적이 좀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다가 '로봇 '피지컬 AI'라는 옷을 새롭게 입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니까 물론 어저께 엄청 막 10%씩 급등하는 건 조금 오버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왜냐하면 현대차 같이 무거운 주식이 너무 올라가니까 "야 이건 뭔가?"라는 생각이 좀 들긴 했지만, 어쨌든 저희 국내 경제에서도 그렇고, 반도체 이외에 다른 산업이 사실 안 보인다라는 게 저희 국내 주식시장이나 경제에 있어서도 굉장히 좀 큰 고민이었는데, 이거를 '피지컬 AI'라는 로봇이라는 그런 것들로 인해서 새로운 어떤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얻게 되었다 라는 거는 분명히 좀 고무적이고. 그러니까 이게 실적 플러스 약간 '리레이팅' 개념으로 이렇게 진행이 된 거다 보니까, 사실 굉장히 새로웠던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문제는, 조금 그래도 어제는 과했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조태현: 이런 대형주가 그렇게 두 자릿수 오름 폭을 보이는 거는 조금 이례적이긴 한데요. 저번에 저희 방송 출연하셨을 때, 한 10일 전쯤 됐던 것 같아요. 당시에 "현대차 주가 움직이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셔서 듣는 사람들도 좀 놀라고 그랬었는데, 어떻게 이런 신념이 빛을 바라니까 뿌듯하십니까? 어떻습니까?

◎허재환: 근데 이제는 좀 두려움이 듭니다. 두려운 생각이 원래 이런 주식이 아니었는데, 그리고 사실 '피지컬 AI'가 저는 이렇게 진화가 될 거다 라고 생각은 했고, 현대차가 그래도 CES에서 보여준 거 보면은 기대감이 올 거라고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주가가 반영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실제로 이게 '피지컬 AI'로 가는 과정은 맞지만, 지금 당장 돈을 버는 건 아니잖아요?

◇조태현: 그렇죠.

◎허재환: 돈은 역시 현대차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에서 버는 거라서, 오히려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걸로만 보면은 자율주행 쪽이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보다는 너무 로봇이라는 테마로 막 이렇게 휩쓸려 가니까, 약간은 겁이 났었습니다. 정말 어제는 겁이 났었습니다.

◇조태현: 아까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이 '파티가 끝나가는 그런 흐름'도 있는 것 같은데요. 어찌 됐건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지금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어요. 시총 100조 원 시대가 열리겠는데요?

●차영주: 예 그렇습니다. 근데 여기서 핵심은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우리가 과연 현대차의 본질 가치는 뭘로 보느냐? 라는 것을 청취자 여러분들이 한번 고민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본질은 자동차 회사고요. 자동차를 팔아서 이익을 내야 된다 라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 로봇 관련주들이 이익을 받아 보니까 어제 같은 경우 '두산로보틱스'가 10% 올랐고요. 로봇주들이 최근에는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LG전자가 또 움직이다 보니까, LG그룹도 로봇을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로봇주들이 순환매를 도는구나' 라고 보는 거죠. 그러면서 또 현대차의 로봇 가치를 놓고 보면,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IPO를 상장을 한다 라고 했고, 그 지분 가치가 대략 한 130조 정도 된다 라고 돼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언제 한다 라는 것은 아니었고요. 그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그럼 130조의 지분 가치를 현대차 그룹이 다 떠안으면 이게 얼마큼 또 되느냐? 이런 논리도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본질은 역시 영업 이익이죠. 상무님이 말씀하신 거에 저도 100% 공감을 하고요. 그런 취지로 저도 얘기를 하고 있는 상태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기대감으로 올라간다 라는 것은, 분명 어느 정도 한계는 봉착한다 라는 거죠. 이게 반도체랑 다른 겁니다. 반도체는 기대감과 영업이익이 같이 가고 있는 거고요.

◇조태현: 그렇죠 그렇죠. 굉장히 강하게 가고 있으니까

●차영주: 강하게 가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자동차 같은 경우는 영업이익보다는 기대감이 더 많은 섹터이기 때문에, 이게 지금 보통 혹자분들은 "반도체 가는 거 봐라, 네 로봇도 간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느 논리가 맞다 틀리다라는 개념보다는, 제가 볼 때는 좀 개념이 다르다. 이렇게 좀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조태현: 실적이 뒷받침이 돼 줘야 되는 거는 항상 당연한 얘기니깐요. 그런데 현대차 오르는 거 오케이 알겠어요. 인정을 하겠는데, 현대차 그룹 전체가 다 오르는 건 어떻게 봐야 돼요?

◎허재환: 그게 현대차 그룹이 이 로봇과 관련해서 전방, 후방 이런 것들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이 오르는 게 맞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현대오토에버'가 어떻게 보면 이런 '로보틱스' '자율주행' 이런 거에 헤드죠? 머리 브레인이고, 실제로 몸을 입히는 거는 보스턴 다이나믹스나, 현대차 같은 이런 콘셉트이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로봇이나, 자동화로 인해서 '현대글로비스'까지 이렇게 그다음에 모비스 같은 경우에는 부품을 만들고 이런 거니까, 어떻게 보면 현대차 그룹이 이런 '피지컬 AI'에 대해서 많이 준비를 한 건 맞는 것 같아요. 많이 준비를 해왔고, 그런 어떤 전방 산업, 후방 산업, 부품 산업, 브레인 소프트웨어 이런 것까지 다 같이 맞물려 있다 보니까 같이 가는 거는 맞았다. 그리고 저는 이게 어쨌든 잘 돼서 한국 기업들, 그다음에 한국 경제, 저희 주식 시장에 '새로운 어떤 돌파구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또 새로운 돌파구가 생기면 안 그래도 '우리 산업이 어떤 한계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니깐요. 좋은 일이긴 하죠. 그럼 지금까지 현대를 봤는데요. 현대에 오르는 거 그룹까지 오르는 건 다 이해가 됐습니다. 그런데 다른 로봇들도 다 강세예요. 이거는 또 괜찮은 겁니까?

●차영주: 앞서 언급 드렸던 로봇 산업이, 지금 다가올 거다라는 것에 대한 부분들. 그다음에 언제 다가오느냐에 대한 어떤 부분들. 이게 괴리감에 대한 고민을 좀 해 봐야 될 시점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우리가 AI의 끝판왕은 '피지컬 AI'까지 가고, 자율주행을 가고, 이것이 우리의 미래다 라는 것에 대해서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안 계실 겁니다. 그런데 로봇이 우리한테 어느 정도 다가올 수 있느냐 라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거기서부터는 생각들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빠르게 로봇이 우리한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보는 거고, 제가 보는 관점은 빠르게 로봇이 다가온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로봇이 산업을 대체하면서 영업이익을 과연 낼 수 있느냐? 라는 부분들은 또 별개의 문제고. 그다음에 우리가 현대차의 '아틀라스'가 테슬라의 로봇보다 훨씬 더 좋다 라고 보는 관점도 저는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가장 최신 거를 발표하지 않는다 라는 것도 청취자 여러분들이 잘 아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은 보통 우리가 한쪽에 80을 발표하면 다른 쪽은 100을 개발했더라도 85만 발표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하면서 서로 간에 간을 보는 부분들도 있는 거죠.

◇조태현: '제미나이'와 '챗GPT'처럼?

●차영주: 네. 이런 부분들도 좀 있는 거고, 그다음에 로봇이라는 것이 우리가 자율주행 같은 경우도 한 10여 년 정도 지금 시간이 흘렀고, 곧 올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저는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너무 이벤트성이 강하다. 그러니까 내러티브가 강한 분야다 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올 때는 또 단기간에 올 수 있고, 하지만 로봇에 대한 오해 투자자분들의 관심이 높은 건 사실이에요. 제가 여러 유튜브들 나가거나 뭐 할 때 질문지 들어오면, 작년에는 2차 전지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근데 올해는 로봇이 빠지지가 않습니다. 2차 전지가 빠지고 로봇이 들어와요. 그러니까 그만큼 많은 투자자분들이 로봇에 관심이 있다 라는 거죠.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재귀적 현상'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는 그런 부분들도 있는 건데, 글쎄요. 오늘 조정이 나오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이 조정 이후에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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