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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오르막 고생 끝” 중구 남산타운 임대관리동 승강기 개통[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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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오르막 고생 끝” 중구 남산타운 임대관리동 승강기 개통[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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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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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남산타운 임대관리동 건물 내 승강기와 보행통로 설치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남산타운 상가 옆 임대관리동과 임대아파트를 연결한 승강기와 보행통로로 주민들 동선을 10분 이상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남산타운 아파트는 40개동 중 7개동 2034세대가 임대아파트인데, 단지 출입구와 주거동 사이의 단차가 크고 경사가 가팔랐다. 임대관리동에는 2009년 승강기가 설치됐지만, 노후로 가동이 중단되자 2021년부터 승강기 교체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귀가하려면 임대관리동 계단을 이용하거나, 어르신과 장애인 등은 가파른 우회 오르막길을 10~15분간 걸어야 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SH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4년 시가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이 마련됐고, SH는 설계와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중구는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조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설치된 승강기는 기존보다 약 2개 층이 높아진 5층 규모로 조성됐는데, 높이가 높아지면서 무장애길이 열렸다. 기존에는 승강기를 이용해도 다시 계단을 올라 보행통로로 이동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승강기가 기존 보행통로와 직접 연결되도록 개통돼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도 가능해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중구와 서울시, SH, 남산타운 주민들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 목소리에 기울이고 소통하며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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