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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유 뭐지? 토트넘 프랭크 감독, '부임 7개월 만에 경질설' 반박 "수뇌부랑 점심 먹었어, 응원이나 해 줘"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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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유 뭐지? 토트넘 프랭크 감독, '부임 7개월 만에 경질설' 반박 "수뇌부랑 점심 먹었어, 응원이나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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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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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설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여유를 보였다.

최근 토트넘의 행보는 처참함 그 자체다. 컵 대회인 EFL컵과 FA컵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고, 공식전 5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영국 'BBC'는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당시 홈 관중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내일 아침이면 넌 짐을 싸게 될 것"이라는 노골적인 떼창을 쏟아내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했다.

구단 수뇌부의 기류도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당초 토트넘 보드진은 지난여름 부임한 프랭크 감독에게 긴 호흡의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BBC'는 토트넘이 이제 프랭크 감독의 부임 7개월 만에 '조기 경질'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그 순위가 14위까지 추락하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결과였다.

'BBC'는 "최근 구단 경영진 내부 회의에서 프랭크 감독의 해임 안건이 공식적으로 테이블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지지 여론이 우세했지만, 홈에서 당한 웨스트햄전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즉각적인 경질 결단을 내릴지, 아니면 마지막 반등의 기회를 한 번 더 부여할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손흥민이라는 정신적 지주가 사라진 뒤 맞이한 최악의 암흑기 속에서, 프랭크 감독의 운명은 이제 벼랑 끝에 서게 되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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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불화설을 일축하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그저 과정마다 구단의 신뢰를 느끼고 있을 뿐이다. 매번 기자회견 때마다 말씀드렸듯이 구단의 지지와 후원이 있다"고 문제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 점심도 닉 뷰처, 비나이 벤카테샴, 요한 랑게와 함께 먹었으니 모두 괜찮다. 이런 보도들이 미디어가 만드는 소동의 일부라는 걸 잘 알고 있고, 내 유일한 관심사는 내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는 것뿐이다"고 구단 수뇌부의 신뢰가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팬들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질문에도 프랭크 감독은 여유를 보였다. 그는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고, 충분히 승리를 쌓아간다면 모두가 우리를 지지해 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독일의 아주 강한 팀을 상대해야 하는데, 현재 가용 인원이 조금 제한적이다. 현재 1군 선수단 중 필드 플레이어는 11명 정도만 뛸 수 있는 상태다. 우리 모두에게 팬들의 지지가 절실하다. 경기 시작 1분부터 우리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계속되는 경질설에 대해서는 "벼랑 끝에 몰리면 싸워야 한다. 그게 내가 하는 일이다. 나는 에너지가 넘치고, 끝까지 싸울 거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승리해야 하고, 함께 이겨내야 한다. 계획은 잘 세웠다. 준비도 끝났고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의 상태도 좋아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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