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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터 초등까지 틈새 없는 돌봄 실현'...순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황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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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터 초등까지 틈새 없는 돌봄 실현'...순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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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히 살피고 함께 돌보는 순천복지' 총력

전남 순천시는 올해 복지 사업 추진 방향을 '촘촘히 살피고 함께 돌보는 순천복지'로 정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순천시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회' 모습.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올해 복지 사업 추진 방향을 '촘촘히 살피고 함께 돌보는 순천복지'로 정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순천시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회' 모습.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올해 복지 사업 추진 방향을 '촘촘히 살피고 함께 돌보는 순천복지'로 정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영유아부터 초등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영유아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서 올해부터 등원 시간대(오전 7시 30분~9시)에 영유아를 돌보는 교사에게 '아침돌봄수당'을 지원해 맞벌이 가정 등이 이른 시간에도 부담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로써 기존 운영 중인 '시간제 어린이집', '휴일 보육', '24시 돌봄 어린이집', '365 열린 어린이집'과 함께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완성됐다.

또 야간 연장 보육 지원 시간 한도(60시간)을 폐지하고, '순천형 영아 안심반' 운영, 재원 아동 필요경비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소규모 물품 구입 비용 지원 및 학부모 차액 보육료 지원을 통해 양육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아울러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감형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신대 아이사랑 출산육아용품 대여소를 추가 운영하고,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 성장 단계에 맞춘 육아용품과 장난감을 대여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다자녀 가정에는 필수 육아용품 구입비를 지원해 양육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또 육아종합센터의 놀이체험실 이용을 기존 7가정에서 10가정으로 확대하고, 오는 3월부터는 백일·돌 상차림 소품 대여 사업을 신규 운영해 육아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와 함께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초등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공공 돌봄을 강화한다.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학습·놀이·휴식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6개소에서 7개소로 늘려 서비스 접근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센터에 CCTV 및 출입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단순 보호를 넘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보호와 건강한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가족 단위 여행과 상담을 지원하는 '내가 만든 하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또 인공지능(AI)·정보통신(IT) 코딩 교육을 통해 디지털 학습 격차 해소에도 힘쓴다. 특히 가족을 돌보는 아동인 '영케어러(Young Carer)'를 적극 발굴해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돌봄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운영도 강화한다. 47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초등 방과 후 아동들에게 교육,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중 6개소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돌봄을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이용 가능한 심야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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