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홍 기자(=장수)(arty1357@naver.com)]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던 전북자치도 장수군 인구가 작년 말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대반전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20일 장수군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주소지를 장수군에 둔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2만922명으로 한달 전에 비해 496명이나 급증했다.
장수군은 전월대비 11월 중에도 50명의 인구가 소폭 늘어나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인데 이어 연말에 가파른 우상향세를 나타냈다.
올 12월 중 주소지를 장수군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긴 전출인구는 126명에 불과한데 비해 다른 곳에서 주소지를 이전해 온 전입인구는 3배 이상인 614명을 기록해 '전입초과 현상'이 인구 증가의 직접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북이 아닌 다른 광역단체에서 장수군으로 주소지를 옮긴 '시도 간 전입 인구'도 12월 중에만 228명을 기록해 '시도 간 전출(47명)'의 4배 이상 줄달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던 전북자치도 장수군 인구가 작년 말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대반전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장수군 |
장수군은 앞서 지난 10월부터 '전입초과 현상'이 발생해 최근 3개월 동안 계속되는 등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밝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장수군 인구가 급증세로 돌아선 것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른 효과가 크지만 특화산업 육성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려는 전입이 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장수군 농어촌기본소득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전 군민에게 월 15만원을 장수사랑상품권(카드형)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이다.
첫 지급은 올해 2월27일이며 이후 매월 말일에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장수군 주민등록 후 30일 이상 거주자이며 거주불명자·외국인·재외국민·병역의무자는 제외된다.
[박기홍 기자(=장수)(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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