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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시민단체 "천호성 교수 표절논란 조사위 구성해 검증하자"

프레시안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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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시민단체 "천호성 교수 표절논란 조사위 구성해 검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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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전북지역 교육시민단체가 최근 상습 표절논란이 불거진 전주교대 천호성 교수에 대해 각계를 대표하는 사람들로 '논문∙ 칼럼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검증에 나설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20일, "교육감 후보 자질이 의심되는 '내로남불식' 천호성 교수의 논문·칼럼 표절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제안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전북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천호성 교수의 표절 문제가 심각하다"며 "천 교수가 십 수 편의 칼럼을 각종 출처에서 무단으로 표절했다는 언론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고 전북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다른 예비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천 교수의 칼럼 표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노조, 지역 언론사 등은 천 교수의 표절 문제를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해오고 있다"면서 "이에 천 교수는 칼럼 표절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이를 '실수 또는 관행'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 교수는 표절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 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전주지방법원이 지난해 12월에 천 교수의 청구를 전부 기각했으나 천 교수는 전주지방법원의 판결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를 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이것으로 보아 천 교수가 칼럼 표절의 잘못을 진정으로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히고 "천 교수의 칼럼 표절은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데 먼저 천 교수의 칼럼 표절에서 문제는 상습적이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 두 편 칼럼의 표절을 넘어 십 여 편 이상에서 표절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것은 '표절의 일상화'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며 다음으로 천 교수는 칼럼 표절의 정도가 심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문헌에서는 출처를 밝히지 않고 6단어 이상을 연속 사용할 때 표절로 보고 있는데 천 교수는 칼럼의 내용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로 다른 사람의 글을 문단 째로 표절하고 있다"고 심각성을 진단했다.


또한 "천 교수는 '칼럼 표절 불법성'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칼럼의 무단전재는 불법 행위로서 타인의 저작권 침해이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상'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칼럼 표절 행위와 교육감의 자질을 유체이탈식으로 바라보는 점이다. 천 교수는 칼럼을 표절하였으나 교육감의 자질과 별개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지부조화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천 교수는 '내로남불식 이중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면서 "(천 교수는) 지난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을 거세게 비판하며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고 했는데 "이 잣대로 보면 칼럼 표절을 일삼은 천 교수는 스스로 자신이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반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마지막으로 "천호성 교수의 상습적 표절은 도덕적 불감증의 반증"이라면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전북 교육감 후보로 나선 천 교수의 칼럼 표절 문제를 공론화해 공개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천 교수가 상대 후보에게 제시한 기준으로 천 교수의 모든 논문과 칼럼을 심도 있게 조사해 표절 시비를 명명백백 가릴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전문가 집단, 시민사회, 교육단체, 언론사 등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천호성 교수의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과 칼럼을 조사하자"고 제안했다.
▲전북교육감출마예정자인 천호성 교수가 17일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교육감출마예정자인 천호성 교수가 17일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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