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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韓 아시아 1위 탈환 보인다!…잉글랜드가 도와주나→日 또 추락 '일본 19위 vs 한국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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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韓 아시아 1위 탈환 보인다!…잉글랜드가 도와주나→日 또 추락 '일본 19위 vs 한국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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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첫 번째 남자축구 세계랭킹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막을 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성적이 반영되면서 모로코와 세네갈이 대폭 상승하는 등 세계 축구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새해 첫 랭킹에서 22위를 유지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아시아 최대 라이벌 일본이 한 계단 하락해 19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이 오는 3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연이어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결과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한국이 아시아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1월 FIFA 남자 대표팀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FIFA는 "최근 종료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1월 랭킹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결승에 오른 세네갈과 모로코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결승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개최국 모로코는 3계단 상승한 8위에 오르며 199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복귀했고, 우승을 차지한 세네갈은 7계단 상승한 1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정상급 국가들의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스페인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아르헨티나가 2위, 프랑스가 3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각각 4~7위를 지켰다. FIFA는 "상위권은 비교적 안정적인 구도를 유지했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영향으로 중상위권에서는 큰 변동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은 지난달과 같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보다 한 계단 위에는 덴마크(21위)가 자리했고, 바로 아래에는 에콰도르가 포진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22위에 오른 이후 세 달 연속 같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랭킹 포인트 역시 1599.45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A매치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일본(19위), 이란(20위)에 이어 세 번째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호주가 27위, 우즈베키스탄이 52위, 카타르가 56위, 이라크가 58위, 사우디아라비아가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랭킹 발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A조에 편성돼 있다.

멕시코는 한 계단 하락한 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 계단 상승한 60위를 기록했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에는 덴마크(21위), 체코(43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6위)가 포함돼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6월 12일 유럽 PO 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맞대결이다.



한편 아시아 라이벌 일본은 지난달 18위에서 19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번 순위 하락은 AFCON을 우승한 세네갈이 7계단 상승해 12위로 올라서면서 상대적으로 밀려난 결과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3월 A매치 기간에 유럽 원정 평가전을 연이어 치르며 본격적인 월드컵 대비에 나선다.

일본은 앞서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확정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전까지 성사시키며 3월 A매치 일정을 모두 유럽 강호들과의 원정 경기로 채웠다.

일본 대표팀은 3월 2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프던 파크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후, 4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B 승자와 F조에 속해 있다. 유럽 팀들과의 맞대결이 중요한 일본 입장에서는 이번 평가전이 월드컵을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 성격을 띤다.



다만 FIFA 랭킹 관점에서 보면 일본의 3월 일정은 순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모두 유럽 강호로 평가받는 팀들이며, 원정 경기라는 점에서 일본에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FIFA 랭킹은 경기 결과와 상대 팀의 랭킹, 경기 중요도 등을 종합해 포인트를 산정하기 때문에, 패배가 이어질 경우 순위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일본은 19위, 한국은 22위로 양국의 격차는 불과 3계단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계단 차이였던 격차가 이번 랭킹 발표로 더욱 좁혀졌다.

한국이 향후 A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일본이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고전할 경우 순위 역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엑스포츠뉴스 DB / 일본축구협회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