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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지원 정책의 실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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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지원 정책의 실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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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박희원 대덕경제재단 공동이사장(사진 오른쪽)이 대덕경제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박희원 대덕경제재단 공동이사장(사진 오른쪽)이 대덕경제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노후 산업단지의 고용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가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묶은 지원 방식이 중소기업의 채용 여력을 끌어올리며,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재)대덕경제재단은 노후산업단지 중소기업 R&BD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자치구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됐고, 대덕산업단지와 대전산업단지에 위치한 고용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 열다섯 곳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R&BD는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지원 방식이다. 시제품 제작부터 제품 고급화, 기술과 사업화 연계, 특허와 인증,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해 기업이 기술 성과를 실제 시장과 고용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단은 지난 2025년 해당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스물다섯 명을 창출했다. 새로 채용된 인원은 전원 정규직으로 고용됐으며, 이 가운데 60% 이상이 20대와 30대 청년층으로 구성됐다. 채용 규모뿐 아니라 고용 형태와 세대 구성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난 셈이다.

사업 구조 역시 주목된다. 기존 참여 기업과 신규 기업이 함께 참여하면서 기술 축적과 고용 성과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일회성 채용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내부에서 인력 운용과 사업 확장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대덕경제재단은 올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전문 인력을 추가로 도입해 기업별 상황에 맞춘 R&BD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기술 단계와 시장 여건에 따라 지원 방식도 세분화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노후산단 R&BD 지원의 핵심은 기업이 외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과 고용에 활력을 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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