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통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소비자직접판매(D2C) 마케팅을 강화했다. KT는 해킹 보상 대상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산업 생태계를 통해 새 사업을 모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 경쟁을 지속한다. 가입자 확대는 물론 통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SK텔레콤은 24일까지 '100일 100GB를 100원에'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통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소비자직접판매(D2C) 마케팅을 강화했다. KT는 해킹 보상 대상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산업 생태계를 통해 새 사업을 모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 경쟁을 지속한다. 가입자 확대는 물론 통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어' 마케팅을 확장했다.
에어는 지난 2025년 10월 선보인 서비스다. 자급제 단말기 구매자와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가입자가 타깃이다. 에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부터 해지까지 가능하다. 에어 주간활성사용자(WAU)는 2만2000명이다. 현재 에어 가입자 규모는 비공개했다. 2040세대 비중이 90%라는 점만 공개했다.
SK텔레콤은 24일까지 '100일 100기가바이트(GB)를 100원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 가입자 대상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월 4만7000원 100GB 요금제 첫달 이용료를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월 2만7000원 보너스팩 포인트와 1만9900 시크릿 포인트를 선물한다. 포인트로 요금을 100원까지 낮춘 셈이다. 첫달을 뺀 추가 5개월은 3만7000포인트를 매달 제공한다.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 관련 비용도 1회 무료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본부장은 "에어는 고객 피드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서비스 전반을 설계해 출시 100일 만에 의미 있는 회원 수를 확보하는 등 자급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안착했다"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포인트 혜택 그리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로 디지털 세대에 사랑받는 서비스로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작년 12월30일 'KT 불법 펨토셀 접속 및 악성코드 감염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사진=윤상호 기자 |
KT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 대상 기준일을 지난 13일에서 이달 31일로 연장했다. 2월부터 6개월 동안 모든 고객에게 매월 데이터 100GB 등을 증정한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드러난 'KT 이동통신망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접속 및 서버 악성코드 감염' 때문에 만들었다. 당시 KT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가 사실상 도청 위험에 노출됐다. 2만2227명의 가입자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악성코드 침해 은폐도 발각됐다.
KT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위약금을 면제했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은 당초 위약금 면제에도 떠나지 않은 사람을 겨냥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떠나 계획을 바꾼 것으로 여겨진다. 위약금 면제 기간 KT 이탈자는 총 31만2970명이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소액결제 및 침해사고로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한다"라며 "앞으로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아리아텍과 'NW 오픈 API 플랫폼'을 개발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생태계에서 답을 구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사 아리아텍과 '네트워크(NW)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 플랫폼(게이트웨이)'을 개발했다. NW 오픈 API 는 통신사 NW 기능을 표준화해 외부 개발자 및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 API 플랫폼는 네트워크 오픈 API를 사용하는 통로다.
LG유플러스는 보안과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통신 품질을 확보하는(QoD, Quality On Demand) 기능을 API로 만들었다. 보안은 단말 번호 인증 심(SIM) 변경 정보 단말 위치 정보 단말 상태 정보 단말 기기 변경 정보 등을 담았다. 예를 들어 고객 휴대폰 위치 정보와 자동화기기(ATM) 현금 인출 정보를 물려 금융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선행개발담당은 "이번 NW 오픈 API 플랫폼 개발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미래 NW 기술을 확보해 밝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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