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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연금 가입 첫날 ‘폭주’

아시아투데이 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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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연금 가입 첫날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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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장애 딛고 접수 재개

'경남도민연금' 포스터./ 경남도

'경남도민연금' 포스터./ 경남도



아시아투데이 허균 기자 =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경남도민연금'이 신청 첫날부터 가입자가 대거 몰리며 시스템 장애로 접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긴급 점검을 마치고 20일 오전 10시부터 가입 서비스를 전격 재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접수 첫날인 19일, 신청 누리집에 6000여 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서버 다운이 반복됐다. 특히 가입 증빙 서류 발급을 위한 정부 전자문서 시스템에 접속 폭주가 발생하면서 신청과 제출 단계에서 큰 혼선을 빚었다. 이날 하루 동안 1만 415명이 신청을 시도했으나, 실제로 가입을 완료한 도민은 153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신청 폭주는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발생하는 이른바 '소득 공백기'를 공공이 지원한다는 점이 40~50대 도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민연금은 가입자가 매달 8만 원을 납입하면 도와 시군이 2만 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10년 납부 시 60세부터 5년간 매월 21만 7000원여 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1만 명이며 시군별 40~54세 인구 비율에 따라 배정됐다. 지역별로는 창원 3129명, 김해 1823명, 양산 1197명, 진주 1001명 순이다. 도는 저소득층이 우선 가입할 수 있도록 소득 구간별로 4차에 걸쳐 다음 달 22일까지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남도는 서버 용량을 수만 명이 동시 접속해도 충분한 수준으로 확충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청 첫날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한 만큼 연금 신청 접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신청을 받기 시작한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상반기 참여자 500명 모집은 별다른 시스템 문제없이 원활하게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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