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아이윌미디어, ‘학원물’에 판타지를 섞다…숏폼 <꿈에서 자유로>, 네 개의 시선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아이윌미디어, ‘학원물’에 판타지를 섞다…숏폼 <꿈에서 자유로>, 네 개의 시선

서울맑음 / -3.9 °
사진ㅣ아이윌미디어

사진ㅣ아이윌미디어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아이윌미디어가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또 하나의 변주를 꺼내 들었다. 학원물이라는 익숙한 장르에 판타지적 설정을 결합한 신작 <꿈에서 자유로>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세계관의 윤곽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혼검: 헌터스>로 숏폼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아이윌미디어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 그리고 폭력 이후의 선택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학원 판타지라는 틀 안에 담아낸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꿈에서 자유로>는 극심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한 여고생이 자각몽 속에서 수수께끼의 존재를 만나 복수를 제안받으며 변화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인물 각자가 마주하는 내면의 균열과 감정의 이동을 주요 축으로 삼는다.

사진ㅣ아이윌미디어

사진ㅣ아이윌미디어



극의 중심에는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존재 ‘시윤’이 있다. 유선호는 이 인물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와 서사를 관통하는 축을 형성한다. 여주하는 복수의 선택지 앞에 선 소녀 ‘정민’ 역으로 불안과 흔들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저스트비(JustB) 추시우는 정민의 감정선을 뒤흔드는 인물 ‘재혁’으로 관계의 긴장을 더한다. 다이아(DIA) 권채원은 교내 권력의 정점에 선 ‘주현’을 연기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흔드는 존재감을 예고한다.

공개된 4인 단체 포스터는 이러한 관계 구조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피로 얼룩진 배경과 네 인물의 시선은 각자가 품고 있는 상처와 비밀, 그리고 앞으로 얽히게 될 감정의 충돌을 암시한다. 화려한 설명 없이도 긴장과 서스펜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미지다.

이어 공개된 유선호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의 중심축인 ‘시윤’의 존재를 한층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흐릿해진 학교를 내려다보는 시선은, 이 인물이 단순한 조력자나 관찰자를 넘어 서사의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임을 예고한다.


사진ㅣ아이윌미디어

사진ㅣ아이윌미디어



촬영과 종방연까지 모든 일정을 마친 배우들은 짧지만 밀도 높은 제작 과정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빠른 호흡의 촬영 환경 속에서도 각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작 웹툰이 지닌 정서와 캐릭터의 결을 살리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식회사 아이윌미디어와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꿈에서 자유로>는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숏폼이라는 형식 안에서도 서사의 밀도와 감정의 여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