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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 추행 혐의 송치에 "마녀사냥·허위 조작"

뉴스1 한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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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 추행 혐의 송치에 "마녀사냥·허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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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수사로 진실 밝혀질 것"



하승철 하동군수.(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승철 하동군수.(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자신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마녀사냥식 행위, 허위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하 군수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 인권과 권리 보호, 하동 군정의 명예를 위한 최소한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작년 2월 하동군보건소에서 열린 여성단체 정기총회 행사 당시 A 의원을 끌어안은 혐의로 하 군수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대해 하 군수는 "이 사건은 검찰에서 기소, 불기소, 수사 보완 조치를 할 수 있다"며 "수사가 종료되지도 않았고 사법절차가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마치 확정된 사안처럼 부풀리고 비난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서 제대로 판단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마녀사냥식 행위, 즉 법을 벗어나 나를 범죄자로 단정하고 내용을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하게 유포하는 것은 채증하고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이 고발 사건이 허위에 의한 조작으로 보고 있다"며 "그 어떤 증거도 없고, 오직 고소한 당사자와 그가 동원한 참고인의 진술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은 군수와 군에 부정 청탁했다 거부된 당사자가 부정한 행위가 지역 언론에 보도되자 느닷없이 7개월 전 여성단체 행사에서 군수의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고소한 사건"이라며 "그(피해 주장 여성)는 현재 부정 청탁 금품 수수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경찰에서 조사 중으로 충분히 동기를 의심해 볼 만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하 군수는 "경찰 수사에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그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회원과 관련자들이 있었지만, 목격자들에 대해서는 확인과 조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만약 고소한 측 얘기만 듣고 수많은 목격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정확한 판단이 될 수 있을까"라며 적었다.

하 군수는 또 "고소인이 참고인으로 내세운 분은 정치적으로 나와 대척점에 있는 분으로 안다"며 "수사기관에서는 증거 없이 오직 진술에만 의존하는 사건일 경우 그 진술의 신빙성을 오염시킬 동기가 없는지도 면밀히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하 군수는 "수사 중인 사안이고 아직 검찰에서 그 어떤 결정도 하지 않은 사안이라 조용히 그 과정과 결과를 지켜봐야 할 때"라며 "진실은 아무리 가려도 가릴 수 없다. 의문점에 대해서도 정당하고 깊은 수사와 조사가 이루어져서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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